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현장 맞춤형 미세먼지 영향 규명 및 실증'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배출원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실증 및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인 규명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450억원을 투자하고, ▲특수 장비 및 소각장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ㆍ실증,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별 원인분석 및 영향 분석 고도화에 대해 약 90억원 규모의 신규과제를 2~3주 간 공고한다.

과기정통부는 많은 미세먼지를 배출함에도 실효적인 저감 조치가 부족했던 특수 장비, 노후 소각장 등 배출원에 대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장치 개발에 3년간 총 25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개발ㆍ실증을 위하여 지자체ㆍ사용자 등이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의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하여, 그간 저감조치가 어려웠던 배출원에 대해 차세대 신기술을 개발ㆍ실증하여 실효적인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사업장ㆍ항만 등 미세먼지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 현장 맞춤형 미세먼지 원인규명 및 영향도 분석 고도화를 위해 약 3년간 총 200억원을 투자한다.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은 사업장ㆍ자동차ㆍ항만ㆍ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미세먼지 생성ㆍ이동ㆍ확산 및 주변 대기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 다양한 발생원별 미세먼지 원인을 심층ㆍ종합적으로 규명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별 배출량 및 영향도 등을 산정하기 위한 방법론 등을 제시하고 권역별 미세먼지 관리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규 과제 공고는 주요 발생원별 원인규명 고도화(8월 9일~28일), 배출원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실증(8월 16일~30일)으로 나누어 각각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www.msit.go.kr),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8월 21일 수요일 14시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섬유센터에서 연구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