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26개 추진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26개 추진
  • 문현진 기자
  • moon_pt@naver.com
  • 승인 2019.01.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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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 충칭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남북 공동으로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등 포함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기억과 계승, 예우와 감사, 참여와 통합”을 주제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기억과 계승' 12개, '예우와 감사' 8개, '참여와 통합' 6개 등 3대 분야 26개의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기억과 계승 (12개 사업)
'기억과 계승'에서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의미와 독립을 향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선포식,  중국 충칭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 복원 사업, 러시아 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최재형 선생의 우수리스크 생가 복원 사업, 미국 서재필 기념관의 전시물 교체 및 기념관 재보수, 2·8독립선언 기념관 전시 시설 개선사업이 진행된다. 

아울러, 남북 공동으로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을 추진하고, 효창공원과 독립의 언덕을 애국선열의 얼이 숨 쉬는 역사적 성지로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실시된다. 또한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사인 3·1운동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추진된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됐던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예우·지원 사업과 함께 밝혀지지 않은 여성과 학생 의병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재조명해 포상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 외국인 독립운동가 선양 사업, 대일항쟁기 수형(受刑)기록 전수조사와 연구 활용방안도 모색한다.

국가보훈처는 '기억과 계승, 예우와 감사, 참여와 통합'을 주제로 안중근 의사 남북공동 유해발굴 사업 등 3대 분야 26개의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는 '기억과 계승, 예우와 감사, 참여와 통합'을 주제로 안중근 의사 남북공동 유해발굴 사업 등 3대 분야 26개의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국가보훈처]

▲예우와 감사 (8개 사업)
'예우와 감사'에서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등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에 예우와 감사를 위한 사업으로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의 유해 봉환 위(位)수를 기존 2위에서 5위로 늘리고 행사규모를 확대한다.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들의 후손을 초청하는 사업도 큰 폭으로 확대된다. 국가보훈처는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에 예우와 보답을 실천하기 위해 초청 규모를 예년 40여 명에서 240여 명으로 늘렸고, 초청국 역시 카자흐스탄과 멕시코, 쿠바 등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00주년엔 임시정부 요인 후손을 비롯해 여성·부부 독립운동가, 외국인 독립유공자 후손, 해외에서 한국 독립운동 역사 발굴과 선양에 기여한 인물 등도 초청한다. 또한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재활서비스도 시행한다.

현재까지 묘지를 확인하지 못한 독립유공자 후손의 DNA 시료 확보 사업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추진하고, 6·25참전 등 미등록 국가유공자 발굴, 유엔참전용사에 추모와 감사 사업도 병행한다.

이밖에도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후손들에게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시작으로 모든 국가유공자의 가정에 명패를 다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와 통합 (6개 사업)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 분위기 확산과 통합을 위한 국민 참여행사도 다채롭게 추진한다. 고증을 통해 4월 11일로 바로잡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100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임시정부 수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공헌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며 국민통합과 애국심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를 주제로 진행될 기념식은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의 뿌리임을 알리는 기념공연을 한다. 기념식엔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비롯해 국내·외 임시정부 요인 후손, 국가 주요인사, 시민 등 6,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3·1운동의 단초가 된 일본 동경 유학생들의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이 동경 현지에서 개최하여 역사적 의의를 조명한다.

미국에서의 3·1운동이라 할 수 있는 필라델피아의 ‘제1차 한인회의’를 미국 현지에서 재현해 독립결의문을 낭독하고 만세 시가행진과 한·미 친선의 밤 행사 등도 연다. 이외에도 중국, 러시아, 멕시코, 프랑스, 호주,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13개국에 정부대표단을 파견, 40여 개의 국외 독립 기념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3·1절부터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인 4월 11일까지 42일 간 지역별 추천주자를 비롯해 온라인 응모를 통해 선발된 국민주자와 차량을 통해 전국 100개 지역에 불을 밝히는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도 준비하고 있다. 이는 100년 전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3·1독립만세운동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다. 특히, 전체 구간 중 주자봉송이 이뤄지는 전국 22개 주요 독립만세운동 지역에서는 시민들의 참여 속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국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임시정부 사적지를 탐방하는 ‘미래희망순례단’도 운영한다. 순례단은 청소년과 노년층, 조손과 다문화가정, 보훈가족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모집할 계획이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은 대한민국이 걸어온 지난 100년을 기억하고 계승하며 이를 토대로 모든 국민이 함께 ‘새로운 희망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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