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드높일 자유로운 장르와 주제의 음악 공모전을 개최한다. 선정곡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콘서트와 8.15 광복주간 기념행사 등에서 공연음악으로 쓰일 예정이다.

공모전 명칭은 기미독립선언서 중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는 뜻의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음악(我音樂)”이다.

공모에 선정된 8팀에게 서울산업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 녹음시설을 무료 대관하여 음원 녹음을 지원하며, 우수 4팀에게 곡당 400만원의 음원제작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3·1운동 포함 항일운동 관련 순수창작곡으로서 연주곡을 제외한 락, 랩, 발라드, 가곡, 동요 등을 포함하는 대중음악 장르의 곡이다.

공모전 참여대상은 순수창작곡 제작이 가능한 개인 및 단체이며, 서울시가 주최하는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연이 가능해야 한다. 

서울시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주제로 음악 공모전 '오등은 자에 아음악'을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주제로 음악 공모전 '오등은 자에 아음악'을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은 “역사의 의미와 시대의 정신을 일깨우는 노래의 힘을 믿는다.”며, “3.1운동 100주년 기념 노래가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공모에 참여할 개인 및 단체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또는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seoulmusiccenter.kr)에서 지원서류 양식을 받아 1월 21일(월)부터 2월 20일(수)까지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에 데모음원과 함께 이메일(support@liak.or.kr)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 02-304-1457)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