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선생 옛집, 독립운동기념관으로 재탄생
최재형 선생 옛집, 독립운동기념관으로 재탄생
  • 문현진 기자
  • moon_pt@naver.com
  • 승인 2019.03.2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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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의 집’, 3월 28일 러 수수리스크시서 개관식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최재형 선생이 순국하기 전까지 거주한 건물을 전시관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3월 28일(목) 오전 11시(현지시각) 러시아 우수리스크시 현지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개관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최재형 선생 후손, 전(全)러시아 고려인연합회 회장, 연해주 고려인 민족문화자치회 회장,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 고려인동포와 재외국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고택이 독립운동기념관으로 재탄생했다. 기념관은 3월 28일(목) 오전 11시(현지시각) 러시아 우수리스크시 현지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사진=국가보훈처]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고택이 독립운동기념관으로 재탄생했다. 기념관은 3월 28일(목) 오전 11시(현지시각) 러시아 우수리스크시 현지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사진=국가보훈처]

개관식은 국민의례와 최재형 선생 약사소개, 축사, 감사패 전달, 최재형 선생 후손 선물 증정, 테이프커팅, 기념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기념관 전시는 독립기념관에서 최재형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 공적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으며, 입구에는 최재형 선생의 애칭인 페치카(난로)가 전시돼 있다.

한편, 기념관은 기념관(전시관)과 관리동(영상실 등)으로 나뉘어져 있고, 우즈베키스탄 거주 고려인이 기념관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최재형 고택 독립운동기념관 내부 전시 모습. [사진=국가보훈처]
최재형 고택 독립운동기념관 내부 전시 모습. [사진=국가보훈처]

최재형 선생은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연해주로 이주한 후 러시아 군대 군납상인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이후 조국독립을 위해 재산과 목숨을 바치면서 노블레스오블리제 정신을 실천한 독립운동가로 존경받았다. 

최재형 선생은 1907년 대한제국 군대 해산 후 동의회를 조직해 총재로 활동하면서 안중근의사의 하얼빈의거를 도왔다. 국권회복운동을 위해 대동공보사, 대양보, 권업신문 등을 만들어 민족의 항일의식을 높이는 노력을 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최재형 선생 기념관은 러시아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사를 알리는 대표적 독립운동유적지이자 역사탐방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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