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초를 겪은 상징적 공간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열린음악회에서는 시민들은 물론 독립유공자 및 후손, 독립운동 단체대표 등을 초대해 가수들의 공연과 한국방송(KBS) 관현악단의 연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을 선사한다. 가수 박상돈, 백지영, 손태진, 송소희, 안치환 밴드, 이현, 인순이 등이 출연한다. 또한, 서대문형무소 건물을 배경으로 외벽영상(미디어퍼사드)도 펼쳐진다.
 
한편, 서대문형무소는 대일항쟁기 일제가 수많은 독립 투사와 독립운동가를 수감해 학대와 고문으로 악명 높았던 감옥이다. 정부는 우리 민족의 근·현대사와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배우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삼고자 1995년 공사를 시작하여 1998년 11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개관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초를 겪은 상징적 공간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서대문형무소역사관]
문화체육관광부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초를 겪은 상징적 공간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서대문형무소역사관]

‘열린음악회’는 4월 14일(일) 오후 5시 40분 한국방송 1채널(KBS 1TV)에서 방송된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경우에는 녹화 당일에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운영국(☎02-6939-8298)으로 연락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연은 나라와 역사를 지키고자 치열하게 투쟁했던 독립유공자들의 아름답고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