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4·19혁명 유공자 40명 포상
7년만에 4·19혁명 유공자 40명 포상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19.04.18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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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 개최
4·19혁명 제59주년을 앞두고 17일  서울시 교육청 조희연교육감과 교육장 등 30여명이 국립4·19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19일 오전 10시 이곳에서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국립4·19민주묘지]
4·19혁명 제59주년을 앞두고 17일 서울시 교육청 조희연교육감과 교육장 등 30여명이 국립4·19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19일 오전 10시 이곳에서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국립4·19민주묘지]

1960년 독재정권의 억압과 통제에 맞서 불의에 항거하여 일어난 시민혁명인 4·19혁명의 의미와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19일(금) 오전 10시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다.  이 기념식에서는 7년만에 4·19혁명 유공자 40명을 포상한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가 주관하는 이 기념식에는 각계대표, 4·199혁명 유공자와 유족, 일반시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기념식은 “민주주의! 우리가 함께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민주주의의 토대가 된 4·19혁명의 의의를 되새기는 한편, 4·19혁명의 과정과 의미를 재조명한다. 특히 2012년 이후 7년만에 4·19혁명 유공자를 포상해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포상은 2016년에 마산 3·15의거 관련 자료인 ‘형사사건부’가 발굴됨에 따라 2012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추진하게 됐다.

포상규모는 40여 명(부상자 4명, 공로자 36명)으로 기념식에서는 건국포장을 받는 다섯 분을 직접 포상한다. 건국포장이 추서된 고(故) 권오돈 유공자는 1960년 4월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로 서울에서 14개 대학 교수회의 참가하여 시국선언문 기초위원(총 9인)으로 활동했다. 플랜카드 들고 ‘교수단시위’를 주도했다.

고(故) 김윤식 유공자는 시인으로 1960년 3~5월 대구일보 등에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2.28대구학생데모를 보고-’ 등의 시(詩)를 여러 차례 게재했다. 장길만(84) 유공자는 1960년 3월 조선대 법학과 2년생으로, 전남 광주의 장면 후보 유세장에서 공명선거를 호소하는 혈서를 썼다. 박광수(76) 유공자는 1960년 3월 마산고 입학 예정자로, 부정선거 규탄시위에 참가하였다가 경찰에 체포되어 구속 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주섭일(83) 유공자는 서울대 불문과 2년으로, 1960년 3월 동아일보 등에 ‘우리들은 민족의 선봉에 서자, 현실을 똑바로 보자’ 등 독재정권을 비판하는 글을 다수 게재했다.

이번 포상으로 1960년 4·19혁명 이후 혁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공적으로 정부 포상을 받은 분은 총 1,121명(희생자 186명, 부상자 362명, 공로자 573명)에 달한다.

한편 기념공연은 4·19혁명에 참여한 다양한 계층의 이야기를 극과 노래, 다양한 퍼포먼스로 표현하여 민주주의를 향한 염원과 값진 희생으로 쟁취한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4·19혁명 국민문화제, 4·19혁명 세계4대 민주혁명 대행진, 추모제, 마라톤대회 등 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계기행사도 열려 4·19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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