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을 되찾은 소중한 시간, 인성영재캠프
자신감을 되찾은 소중한 시간, 인성영재캠프
  • 문현진 기자
  • moon_pt@naver.com
  • 승인 2019.01.07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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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벤자민인성영재캠프' 5~6일 개최

벤자민인성영재캠프(이하 인성영재캠프)가 전국에서 약 4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열렸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가 주최하는 인성영재캠프는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캠프로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캠프 첫째 날은 오리엔테이션, 레크레이션, 10대를 위한 브레인스토리, 뇌활용을 높이는 몸만들기, 몰입의 감각 키우기, 협력과 창의를 통한 성공시냅스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2019 벤자민인성영재캠프'가 지난 1월 5일~6일 이틀간,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열렸다. 사진은 레크레이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문현진 기자]
'2019 벤자민인성영재캠프'가 지난 1월 5일~6일 이틀간,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열렸다. 사진은 레크레이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문현진 기자]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유명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UN에서 했던 연설을 시청했다. 주보경 캠프 트레이너는 ‘네 자신의 목소리를 찾으라’는 방탄소년단의 메시지를 인용하며, “내가 하고 싶은 것, 잊고 싶은 것, 힘든 것, 도움이 필요한 것 등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저는 여러분들이 궁금합니다.”라며 학생들에게 자기소개를 요청했다. 

학생들은 받아든 종이에 자신의 이야기를 적었다. ‘답답했어요. 스트레스 풀고 싶어요.’,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어요.’, '자신감을 갖고 당당해지고 싶어요.' 등 진솔한 마음의 소리를 적었다. 

이어 학생들은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레크레이션 활동에 임했다. 조원 이름 외우기와 풍선 이어 넘기기, 조원 모두가 손을 잡은 상태에서 훌라후프를 통과하는 게임을 하며 경직된 몸과 마음을 풀었다. 주보경 트레이너는 “여러분! 얼마나 뛰고 싶었나요? 오늘은 마음껏 뛰어보세요.”라며,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며 소통했다. 

10대를 위한 브레인 스토리 시간에서는 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마음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보경 트레이너는 "사춘기는 자기주도성이 생기는 시기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발적 도전의 경험이 꼭 필요하다."며, "사람은 청소년기에 형성된 뇌로 평생을 살아가는데, 이 때 뇌가 자기주도적이고 긍정적으로 형성된다면 행복하고 평화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한계도전 활동은 6명의 학생들이 원형으로 누운 상태에서 두 발로 양동이를 들고 버티는 것이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한계를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게 된다. [사진=문현진 기자]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한계도전 활동은 6명의 학생들이 원형으로 누운 상태에서 두 발로 양동이를 들고 버티는 것이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한계를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게 된다. [사진=문현진 기자]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한계도전 활동은 6명의 학생들이 원형으로 누운 상태에서 두 발로 양동이를 들고 버티는 것이다. 10분, 20분이 지나자 참가자들은 다리를 아파하며 고통스러워 했다. 이 도전은 얼마만큼 견딜 수 있느냐를 시험하는 것이 아니었다. 아이들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선택을 하는지,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었다.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물리치고 끝내 도전에 성공한 아이들은 서로 손을 잡으며 격려했다. 

캠프 둘 째날에는 나라사랑과 지구시민의식 시간이 진행됐다. 주보경 트레이너는 "김좌진 장군의 아들 김두한의 사례를 통해 사람에게 있어 정체성은 어떤 인생을 살 것 인가에 대한 중요 기준이다. 우리 한민족의 뿌리는 고조선 47대 단군이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으로부터 나온다. 훌륭한 선조들의 정신과 육체를 이어받은 우리들이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구가 당면한 이상기후와 온난화의 위기를 통해 지구의 아픔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특강에서는 브레인트레이너자격검정센터 노형철 사무국장이 몸과 뇌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정보처리기관인 인간 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노형철 사무국장은  “몸이 약하면 집중력이 약하고, 몸이 강하면 집중력도 강하다. 이게 자연스러운 이치이다.”라며, “운동을 해서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그 집중력은 우리들 자신감과 자존감으로 이어져서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브레인트레이너자격검정센터 노형철 사무국장이 강연했다. 노형철 멘토는 몸과 뇌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정보처리기관인 인간 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사진=문현진 기자]
브레인트레이너자격검정센터 노형철 사무국장이 강연했다. 노형철 멘토는 몸과 뇌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정보처리기관인 인간 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사진=문현진 기자]

이어 벤자민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캠프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성장한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박형준 학생은 벤자민학교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것을 가장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꿈과 목표가 없어서 우울한 상태를 잘 알고 있다는 형준 군은 “꿈과 목표가 없다는 것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 꿈과 목표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찾으려 노력하지 않는 것이 틀린 것이다. 벤자민학교는 우리가 그 노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밝혔다.

이어 김채현 학생은 벤자민학교에서 얻은 것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채현 양은 “'내가 말하는 것은 틀릴거야, 내 생각은 아닐거야'라고 생각하고 살았다.”며, “하지만 지금은 자신감을 가지고 '내 생각은 틀린게 아니라 다를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그렇게 마음을 가지니 긍정적으로 밝아지고 하루하루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벤자민인성영재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문현진 기자]
벤자민인성영재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문현진 기자]

캠프에 참가한 홍서윤(서울, 19세)양은 “이모가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캠프라고 추천을 해줘서 오게 되었다.”며, “캠프에서 굉장히 밝고 자신감 넘치는 벤자민학교 재학생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바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벤자민인성영재캠프는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수련활동인증위원회에서 인증한 프로그램이다. 다음 인성영재캠프는 오는 2월 9일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인성영재캠프 홈페이지(www.insungcamp.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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