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자유학년제 고교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가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인성영재캠프가 청소년수련활동으로서 여성가족부 인증을 받았다.

벤자민학교는 지난 24일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수련활동인증위원회에서 보낸 ‘인증수련활동 인증현판’을 다는 현판식을 거행했다.

지난 13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수련활동인증위원회에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현판을 받아 현판식을 했다. 현판식을 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오른쪽).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지난 24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수련활동인증위원회에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현판을 받아 현판식을 했다. 현판식을 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오른쪽).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학교 교실, 교과목 수업, 시험, 성적표, 숙제가 없는 5無 벤자민학교의 교육의 가치를 체험하는 것이 인성영재캠프이다. 벤자민학교 개교 이래 지금까지 5년 동안 200여회 넘게 교육청, 학교, 지자체를 통해서 또는 개별신청을 통해서 우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성영재캠프를 진행해 왔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치와 꿈을 찾도록 기여해 왔고 인증을 계기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자기성찰, 진로 찾기, 인성, 창의성, 리더십을 기르는 최고의 수련활동으로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자민학교는 올해 7월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수련활동인증위원회에서 1일 캠프와 1박2일 캠프에 대해 수련생 각 50명 단위 수련활동을 할 수 있다는 2개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13일 1일 캠프는 150명까지, 1박2일 캠프는 90명까지 수용하여 캠프를 진행할 수 있다는 추가 인증을 받아 총 4개의 인증을 받았다.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인증위원회는 매년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아 적격 요건에 맞는지 심사한 후 인가한다. 인가요건은 이 프로그램이 청소년기에 왜 필요한지 필요성이 잘 설명되어야 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도자의 전문성과 준비물 잘 준비되어있는지, 진행하는 지도자들이 학생 안전 관련 대처 역할을 잘 알고 있는지, 활동장과 식당, 화장실 등이 안전한지, 위생 점검은 잘 되어있는지, 프로그램 실행 전 지도진행자와 학생들이 안전교육을 받을 내용을 계획하고 있는지, 식사를 준비하는 영양사의 자격, 숙박 장소가 학생들을 다 수용할 수 있는지, 숙박관리는 몇 명이 하고 어떤 것을 중점으로 체크할건지, 프로그램 진행할 활동장이 안전한지 등의 요소를 면밀히 점검하게 되어 있다.

 

벤자민인성영재캠프에서 진행하는 인성영재캠프에서 협력과 창의를 통한 성공 시냅스 만들기 게임을 하는 청소년들. [사진=강나리 기자]
벤자민인성영재캠프에서 진행하는 인성영재캠프에서 협력과 창의를 통한 성공 시냅스 만들기 게임을 하는 청소년들. [사진=강나리 기자]

인성영재 캠프는 B.O.S (Brain Operating System, 뇌활용)법칙을 핵심으로 하는 뇌교육을 기반으로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신나게 놀면서 체험과 성찰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뇌를 이해하고 잠재한 무한한 가치와 역량, 가능성을 경험하는 체험형 캠프로, 청소년들이 꿈이라는 자신의 나침반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캠프 과정은 ▲10대를 위한 브레인 강의 ▲협력과 창의를 통한 성공 시냅스 만들기 ▲인내와 책임의식을 키우는 한계도전 ▲소통과 포용력을 키워주는 사랑주기 ▲감정정화하기 등 으로 진행된다.

여성가족부 인증을 받은 홍익인성교육원의 인성영재캠프는 오는 1월 5일부터 6일 1박2일 캠프, 2월 9일 1일 캠프가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거나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경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또는 인성영재캠프 홈페이지(www.insungcamp.org)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