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남2지부(공동대표 정배선, 박경미)는 12월 19일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제1회 지구시민인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지구시민운동연합 회원과 수상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구시민인재상은 학력(성적), 인종, 지역, 빈부를 초월하여 인간사랑, 지구사랑에 뜻을 함께하는 개인, 가정, 사업장의 작은 후원금으로 만들어진 ‘크라우드 도네이션’방식이다. 지구환경, 지구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청소년 대상의 포상제로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을 가진 리더를 발굴하고자 기획되었으며 130개 학교에 공문을 보내 추천을 받았다.

정배선 지구시민운동연합서울강남2지부 공동대표는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인재상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모델을 알리듯 지구시민운동연합에서도 '지구시민은 어떤 사람이다'라는 모델을 전하고자 지구시민 인재상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지구의 미래는 아이들입니다. 앞으로 지구시민인재상을 더욱 활성화하고 청소년들에게 지구시민교육을 전하겠습니다. 청소년 지구시민봉사단을 만들어 지속적인 지구시민 봉사활동을 해나가면서 지구시민청소년 리더들이 다니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와도 함께 지속적인 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정배선 지구시민운동연합서울강남2지부 공동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남2지부]
정배선 지구시민운동연합서울강남2지부 공동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남2지부]

이날 시상식은 지구시민리더상, 지구사랑상, 인간사랑상, 지구시민창조상, 지구시민상의 다섯 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지구시민리더상을 수상한 문정환 군(등촌중학교 2학년)은 2년 동안 꾸준히 장애인 봉사활동을 해왔다. 평소 겸손함과 희생정신이 뛰어나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소방관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지구사랑상은 우리나라 양(덕원여자고등학교)과 유서영 양(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 수상했고, 인간사랑상은 김하경 양(등촌중학교)이 수상했다. 지구시민창조상은 김예령(서울방산중학교) 양이, 지구시민상은 백승민 군(서울방산중학교), 김도연 양(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선아 양(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게 돌아갔다.

박경미 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남2지부 공동대표가 지구시민리더상을 수상한 문정환 군과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남2지부]
박경미 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남2지부 공동대표가 지구시민리더상을 수상한 문정환 군과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남2지부]
시상 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강남학습관 학생들이 축하공연을 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남2지부]
시상 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강남학습관 학생들이 축하공연을 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남2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전 세계 지구시민들과 함께 지구와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하는 지구시민운동을 전개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설립되었으며, 2010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구환경 개선사업, 희망나눔실천사업, 지구시민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