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2018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 등 무궁화 관련 다양한 행사를 8월에 개최한다.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올해는 제7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으로 국가 상징인 나라꽃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새기기 위해 ‘무궁화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의상으로 패션쇼를 한다. 역사 전문가인 최태성 강사는 무궁화의 가치와 의미를 쉽게 풀어내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산림청은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산림청]

행사기간 동안 개막식 무대공연을 비롯해 의류·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회와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한지 무궁화 만들기’, ‘향기나는 피톤치드 목걸이 만들기’, ‘꽃부채 만들기’, ‘무궁화 샌드아트’, ‘무궁화 꽃 차 시음’ 등이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지난 7월 25일까지 공모한 무궁화 소재 문화작품 가운데 우수작품 16점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무궁화 전국축제 기간 동안 광화문역 9번 출구에 전시된다.

그림 일반부 대상은 ‘우리땅 우리꽃 무궁화’(김정아)가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중·고등 학생부 대상은 ‘나라꽃, 무궁화’(최지윤)가 선정되어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초등 학생부 대상은 ‘아름다운 무궁화! 대한민국 파이팅!’(문다혜)이 선정되어 산림청장상과 상금 50만 원을 받는다.

사진 부문 대상에는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무궁화 그리고 나라사랑’(박기숙)이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이에 앞서 8월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18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는 전국에서 1,000여 개의 분화가 출품됐다.

산림청은  오는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8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수상작.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오는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8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수상작. [사진제공=산림청]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작품성·관리성·심미성·대표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단체 부문에서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7점을, 개인 부문에서는 농식품부장관상, 산림청장상 등 8점을 선정한다.

산림청은  대전정부청사, 서울정부청사 등에서 우리나라 한지로 다시 피어난 ‘무궁화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대전정부청사, 서울정부청사 등에서 우리나라 한지로 다시 피어난 ‘무궁화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산림청]

시상은 1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개막식에서 한다. 이번 품평회에 출품된 분화 1000여 점은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기간 동안 광화문 광장 일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또 우리나라 한지로 다시 피어난 ‘무궁화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제7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무궁화 우수 품종을 한지를 사용해 실물처럼 재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한지 무궁화는 정부서울청사(8.6.∼8.16), 세종청사(7.30∼8.31), 대전청사(8.6∼8.24)에 전시된다. 이 작품들은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도 전시된다.

한지로 만든 무궁화는 365일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지에 여러 번의 염색과 채색하는 과정을 거쳐 무궁화의 빛깔을 가장 가깝게 표현하고, 꽃 수술과 꽃봉오리 등을 섬세하게 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