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생태계 모습 등을 주제로 한 ‘제17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8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연 경관, 생태계, 역사, 문화 자원 및 공원 이용 모습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출품이 가능하며, 총 80점을 선정한다. 또한, 특별 부문을 추가하여 그 동안 사진 접수가 적었던 속리산, 가야산, 치악산, 변산반도, 태백산국립공원의 참여율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알리고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촬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자연 훼손, 동물 학대, 통제구역 출입 등의 위법여부를 철저히 확인하여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2017년도 대상을 수상한 설악산국립공원 ‘공룡능선 노을 빛’ 임흥빈作. [사진=환경부]
2017년도 대상을 수상한 설악산국립공원 ‘공룡능선 노을 빛’ 임흥빈作. [사진=환경부]
2017년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라산국립공원 ‘한라 설산의 접시구름’ 고승찬作. [사진=환경부]
2017년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라산국립공원 ‘한라 설산의 접시구름’ 고승찬作. [사진=환경부]
2017년도 우수상을 수상한 무등산국립공원 ‘입석대의 일출’ 심재환作. [사진=환경부]
2017년도 우수상을 수상한 무등산국립공원 ‘입석대의 일출’ 심재환作. [사진=환경부]

이번 공모전은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에 환경부 장관상과 부상 500만 원을, 최우수상에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과 300만 원의 부상 등 총 4,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접수는 사진 접수 시스템(contest.knps.or.kr)을 통해 8월 1일부터 응모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고객센터(1670-9201)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1993년에 처음 시작하여 지난 2017년 제16회 대회까지 총 6,700여 명이 참가하고 3만 8,000여 점이 출품되는 등 국내 최고의 자연, 환경 분야 사진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간의 수상 작품은 공단 누리집(www.knps.or.kr)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비상업적 활용을 전제로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용상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우수한 작품이 많이 공모되기를 희망한다. 당선작은 국립공원의 가치와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