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4주 간을 ‘국립공원 가을 주간’으로 정하고 문화공연, 사진전, 국립공원장터, 생태관광, 체험부스 등 5개 분야에 걸쳐 144개 탐방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자연을 무대로 하는 국립공원 숲 속 작은 음악회 [사진=환경부]
자연을 무대로 하는 국립공원 숲 속 작은 음악회 [사진=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행주간’ 기간에 맞춰 ‘국립공원 주간’을 운영한다. 올봄의 ‘국립공원 주간’에는 17만 명이 참여하는 등 국립공원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번 가을철 ‘국립공원 주간’은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가을의 낭만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지리산 달궁자동차야영장 '퓨전 마당극', 내장산 쌍계루에서 '시서화 낭송회', 속리산 세조길에서 '클래식 여행', 오대산 '전나무 숲길', 선재길 일원에서 '에티켓 축제' 등이 있다.

국립공원 사진전 [사진=환경부]
국립공원 사진전 [사진=환경부]

홍보ㆍ체험부스에서는 가을 단풍철 탐방 정보를 쉽게 안내하며, 공원관리에 사용하는 첨단 무인기(드론)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는 ‘코리안 드론 페스티벌’ 이벤트도 열린다. 

또한, 오색 단풍과 함께 걸으며 국립공원 구석구석에서 가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명품길 걷기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지리산의 대원사 계곡길 걷기, 속리산 세조길의 세조를 찾아라 등 국립공원 가을 명품길과 함께 재밌는 추억을 쌓을  행사도 열린다. 

국립공원 명품길 걷기 [사진=환경부]
국립공원 명품길 걷기 [사진=환경부]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 또는 국립공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iloveknp)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국립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체험프로그램에 많은 탐방객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 오색단풍이 물드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에서 가을 추억을 많이 남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