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에서 늦가을 정취를 만끽한다
광릉숲에서 늦가을 정취를 만끽한다
  • 문현진 기자
  • moon_pt@naver.com
  • 승인 2018.11.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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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온대 중부 최대 산림지이자 생물권보전지역

산림청은 11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기도 포천시 일대에 위치한 광릉숲을 선정했다. 광릉숲은 2017년 산림청에서 발표한 ‘보전·연구형 국유림 명품숲’ 10개소 중 하나로 소개된 바 있고 2010년 6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선정되기도 했다. 광릉숲은 3개시 2동 2읍 1면에 걸쳐있으며 2,420ha의 규모를 자랑한다.

광릉숲은 조선 제7대 임금 세조가 생전에 직접 이곳을 둘러보고 능(陵)터를 정한 이후 경작과 매장은 물론, 조선시대 460여 년 동안 풀 한 포기 뽑는 것조차 금지되었던 보호지역이었다. [사진=산림청]
광릉숲은 조선 제7대 임금 세조가 생전에 직접 이곳을 둘러보고 능(陵)터를 정한 이후 경작과 매장은 물론, 조선시대 460여 년 동안 풀 한 포기 뽑는 것조차 금지되었던 보호지역이었다. [사진=산림청]

550여 년 동안 큰 산불이나 산림훼손 없이 잘 관리되어 온 광릉숲은 오늘날 5,710종에 달하는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단위(ha)면적당 생물종은 38.6종으로 북한산(8.9종), 설악산(3.2종) 등 국립공원보다 우수하며 국내 최고 수준에 달한다.
  
광릉숲이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조선 제7대 왕 세조 때부터 왕릉 부속림으로 지정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관리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졸참나무·서어나무·신갈나무 등 자연림(54%)이 군락을 이루고 잣나무·전나무 등 인공림(42%)도 함께 어우러져 있어 다양한 수종을 관찰할 수 있다. 
    
산림청은 다양한 산림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광릉숲 일원에 국립수목원을 조성하고 국민에게 개방(102ha)하고 있다. 방문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프로그램과 산림박물관, 열대연구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산정호수, 백운계곡, 국립운악산자연휴양림 등의 운치있는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광릉숲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또는 전화(☎031-540-2000)로 신청하면 된다.
 
강대석 국유림경영과장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광릉숲을 보존하기 위해 오늘날 일부 구간만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음을 양해 부탁한다.”며, “사전 예약 정보를 잘 숙지하여 알찬 여행을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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