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은경)는 7월 중순부터 새롭게 개선한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직접 홍보하고 시연하는 ‘분리배출 현장 안내 도우미’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분리배출 현장안내 도우미’는 서울 소재 500세대 이상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10곳에 35명이 시범 투입되고, 9월 말까지 아파트 단지 20곳에서 약 80명의 안내 도우미가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 ‘분리배출 현장 안내 도우미’는 아파트 주민자치회, 입주자대표회의 등을 통해 단지 내의 지역주민 중에서 선발하였다. 안내 도우미는 아파트 내 분리배출 현장을 다니면서 재활용폐기물을 버리는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방법을 직접 시연하고 안내한다.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은 분리배출 핵심 4가지 방법(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을 토대로 자원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페트병, 캔 등을 분리해 배출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안내 도우미가 직접 주민들에게 분리배출 요령을 안내하면 관심과 참여도가 더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분리배출 현장 안내 도우미들이 재활용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분리배출 현장 안내 도우미들이 재활용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환경부 신선경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안내 도우미의 올바른 분리배출 시연과 함께 주민들의 불편한 점 등을 조사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