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복통, 복부 불쾌감, 변비... 나도 과민성대장증후군?
잦은 복통, 복부 불쾌감, 변비... 나도 과민성대장증후군?
  • 박성현 전문기자
  • flying44@naver.com
  • 승인 2018.05.30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료가 어려운 과민성대장증후군, 스트레스와 긴장을 줄여야

직장인 여성 A씨는 운동을 하루도 거르지 않을 만큼 건강관리에 철저하지만 아랫배는 늘 가스가 찬 듯 더부룩하다. 회식 다음날에는 변비와 설사를 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잔변감과 복부 팽만감을 느낀다. 병원에서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늘상 변비약에 의존한다. 

[일러스트=단월드 제공]
[일러스트=단월드 제공]

이런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며 잦은 트림, 방귀, 전신 피로, 설사,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계속된다. 하지만 몸 상태에 별다른 영향이 없고 대장 내시경이나 엑스선검사로 확인되는 특정 질환도 없다. 

이렇듯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치료 또한 쉽지 않다. 한의학에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을 좋지 못한 식습관으로 본다. 인스턴트 음식 섭취 등 안 좋은 식습관이 반복되면 위장에 담이라는 독소가 발생하는데, 이 담 독소가 장기에 쌓여 딱딱하게 굳으면서 장기 활동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본다.

또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꼽는데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기에 스트레스로 인해 일어나는 2차 징후를 관리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가급적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배변과 소화를 돕는 식습관으로 변화도 필요하다.

이번에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관리하고, 소화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자율신경계 균형을 회복하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하지만 아무리 스트레스를 잘 관리한다고 해도 소화기관에 심한 자극을 주는 음식과 과식, 음주를 자제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함께 지켜야 한다.

1. 누운 자세에서 배꼽힐링
복통과 팽만감을 줄이고 소화 기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휴식이 매우 중요하다. 편안하게 누운 자세를 취해주는 것만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몸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고 몸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막대기나 손가락을 이용하여 배꼽 주변을 부드럽게 펌핑을 해주면 굳은 장기가 풀어지면서 변비해소와 가스 배출에 도움이 된다.

누운 자세에서 배꼽힐링 [사진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누운 자세에서 배꼽힐링 [사진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① 자리에 누워서 온몸에 힘을 빼준다.
② 호흡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온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③ 천천히 손가락 또는 막대기를 들고 배꼽을 중앙으로 12시 방향부터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지그시 자극해준다.  
④ 증간에 딱딱하거나 아픈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3~5분간 진행한 뒤 배꼽주변을 시계방향으로 쓸어주며 마무리한다.

2. 코브라자세
척추를 교정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복부 장기와 신장을 자극해서 변비와 위통에 효과적이다. 

코브라자세 [사진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코브라자세 [사진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① 엎드려 누운 상태에서 두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팔꿈치를 구부려 손을 바닥에 댄다.
② 숨을 들이마시면서 팔꿈치를 펴서 상체를 세운다.
③ 가슴을 앞으로 활짝 펴고 어깨가 솟아나지 않도록 내려준다.
④ 이 자세에서 20~30초간 복식호흡을 한 뒤 천천히 배, 가슴, 이마 순서로 바닥에 내려놓는다. 3세트 반복한다.

3. 상체 숙이기
상체를 숙이는 동작은 복부를 압박해서 원활한 배변활동을 도와준다.

상체 숙이기 [사진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상체 숙이기 [사진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① 자리에 앉아 다리를 모아 붙인다.
② 양팔을 엉덩이에서부터 등 뒤로 들어 올려 상체를 숙이며 발끝 닿는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③ 호흡과 함께 깊게 숙여주기를 3회 반복한다. 상체를 숙일 때는 무릎을 완전히 편 후 숙여준다.

 

5
0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