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을 회복하는데 깊은 잠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게 된다. 예전에는 자고 일어나면 피곤함이 싹 사라지고 몸과 뇌의 컨디션이 좋았는데 점점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피로감이 남아 있다면 몸에 독소가 쌓이고 있다는 증거이다.몸에 쌓인 독소는 염증과 함께 몸과 뇌의 노화를 가속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하루 종일 각종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은 몸을 움직여 순환을 위한 운동을 하기보다 유튜브 영상, 쇼츠 영상에 빠져 그대로 잠드는 경우가 많다. 실천하기 쉬운 건강루틴은 없을까?브레인트레이너 힐링가이드 이재
지금까지 열여덟 차례 맨발걷기를 했다. 필자는 발바닥 상처로 인해서 지난 3월 21일 부산해운대해수욕장 모래사장 맨발걷기 이후 처음으로 4월 10일 충남 천안 국학원 해피로드를 맨발로 걸었다.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본관 앞에 있는 안내도를 잘 봐야 한다. 해피로드가 어디에 있는지 말이다. 필자는 초행이라 본관 앞 주차장에 주차 후 잔디광장을 돌고 어느 정도 발바닥이 적응된 후 해피로드로 향했다. 발바닥 상처가 이젠 완치된 덕분이라 가능한 일이다. 천천히 해피로드를 걷는다. 참 예쁘게 잘해 놓은 황톳길이다.천안에 살면서 해피로드(황톳
문득 거울을 봤을 때 미간에 깊은 주름이 보이고 어느새 입꼬리가 아래로 처져있어 팔자주름이 깊어 보이는 걸 발견할 때가 있다. 평상시 자신은 편안한 표정인 줄 알았으나 습관처럼 미간을 찡그리고 입꼬리를 내리는 습관이 빚어낸 결과이다.밝고 환한 동안얼굴은 비싼 화장품을 쓰거나 시술을 받는 것보다 밝은 표정을 습관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힐링가이드 이재호 교수(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치료학과)는 “화장품과 시술에 큰 투자를 하더라도 스트레스 상태에 머물거나 어두운 감정 속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얼굴에 주름이 만들
전국에서는 벚꽃을 비롯해 수선화, 유채꽃, 수국, 철쭉 등 화사한 봄꽃 축제를 비롯해 산나물축제, 로컬푸드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1일 전국 축제 현장에서 국립자연휴양림의 다채로운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고 발표했다.오는 13일 토요일 김해시 내외동 연지공원에서 열리는 〈연지곤지축제〉에서는 용지봉자연휴양림에서 목공예와 다양한 자연물 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14일까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맹방리에서 열리는 〈맹방유채꽃축제〉에서 검봉산자연휴양림은 축제 참여객들
“번아웃 증후군일까? 스트레스 때문일까?”병원에 가도 특별한 진단명이 나오지 않는데 평소보다 심장이 더 빨리 뛰거나 식은땀이 나며 이유 모를 두통과 어지러움, 소화 불량, 피곤함, 게다가 불안과 우울감을 느낀다면 자율신경 교란을 먼저 점검해보자.자율신경은 심장 박동 조절과 내장의 소화 활동, 혈관의 수축과 이완 등 본인이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신체 활동을 스스로 조절하여 생명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2가지로 구분되며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팔다리에 혈액을 보내고 심장이 더 빨리 뛰고 혈
올림픽공원 북1문 피크닉장에서 최아라 국학기공 강사와 함께 건강한 아침을 맞는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 회원들. 사진 강나리 기자. 꽃샘추위가 한창이던 지난 3월 20일 아침 6시 반. 올림픽공원 북1문 피크닉장에 20~30여 명이 모였다. 한 회원이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차 한잔을 나누고 최아라 국학기공 강사와 함께 힘찬 하루를 시작했다. “하나, 둘, 셋…얼씨구 좋다! 절씨구 좋다! 지화자 좋다!” 어느새 밝아온 아침 햇살과 참새들의 지저귐 속에 맑은 공기를 뚫고 아랫배 단전을 두드리며 힘찬 구령이 울려 퍼졌다. 온몸의 관절을 풀고 근육을 늘리고 짜주며 부드럽게 이완하는 동작을 하며 자신에게 집중하는 회원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고 웃음이 가득하다. 힘찬 구령과 함께 온몸의 관절을 풀고 부드럽게 이완하며 기체조를 하는 회원들. 사진 강나리 기자. 최 강사는 “속 근육을 이완해야 스트레스와 긴장을 내보낼 수 있어요!”라며 회원들이 자신도 모르게 긴장된 근육을 풀고 기운 충만한 국학기공 단공 동작으로 기운을 충만하게 채울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힘차게 하체단련을 하고 신나게 가슴을 두드리며 강사가 부르는 숫자에 맞춰 “하하!” “하하하!” 외치던 회원들이 박장대소로 큰 웃음을 터트렸다. (위) 국학기공 단공동작으로 기운을 충만하게 채우는 회원들. (아래) 한바탕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회원들. 사진 강나리 기자. 최아라 국학기공 강사가 이끄는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의 정회원은 120명이라고 한다. 겨울철에는 영하 10도에도 7~8명이 참여할 정도이고 봄과 여름이 되면 아침마다 50~60명 이상 함께 기체조를 하며 북적인다. 김환배(76세, 개인사업) 회장은 “기체조 교실 창립 멤버로 수련한 지 5~6년 되었죠. 올림픽공원에서 운동한 지는 20년 되었는데 매일 아침을 기운차게 시작하는 데는 기체조만 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라며 최 강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올림픽공원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 회장 김환배 씨. 사진 강나리 기자. 그는 “나이가 드니 장 활동에 문제가 있었는데 아침마다 단전치기, 장운동을 하니까 소화가 잘되고 몸속에 쌓인 것도 쭉쭉 빠지니 신진대사가 원활해서 하루가 활기차죠. 수명연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하느라 아내와 대화할 여유가 없었는데 아침마다 공원을 오가며 소통하는 게 또 다른 재미”라고 했다. 회원 중에는 부부끼리 오는 팀이 네 쌍이고, 자매 또는 친구끼리 함께 와서 화기애애하다고 한다. 김 회장은 “국민체육공단에서 지원하는데 지자체에서 주민들을 위해 지원을 더 강화해주었으면 합니다. 송파구, 강동구에서 공원에 오는 분들이 평균 연령 65세입니다. 경제적 수입이 많지 않은데 큰 부담없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말 중요하죠”라고 피력했다. 올림픽공원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 유희숙 회원은 목디스크로 뻣뻣하던 목이 부드러워지고 몸이 가벼워졌다고 했다. 사진 강나리 기자. 유희숙(66세) 회원은 “이사 와서 기체조를 한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강사님이 절도있게 잘하시는 걸 보고 끌려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평소 목디스크가 있었는데 도리도리 뇌파진동 운동을 배우면서 뻣뻣한 게 없어지고 몸도 가벼워졌죠. 마음도 편안해지고 차분해졌고요”라며 “지금은 손녀 둘을 돌보는데 건강해지니까 표정도 밝아지고 여유롭게 가족에게 항상 웃음을 줄 수 있는 게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갑자기 찾아온 대상포진으로 잃었던 건강을 되찾은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 이세정 회원. 사진 강나리 기자. 이세정(65세) 회원은 얼마 전 광진구로 이사를 했지만 매일 아침 차를 타고 와서 운동을 한다. “젊을 때부터 등산하며 워낙 건강한 체질이었는데 갑자기 대상포진을 앓으면서 말할 수 없는 통증에 시달렸어요. 충격이 컸죠. 기체조를 꾸준히 하면서 나아졌는데 지금은 아무도 내가 대상포진이었던 걸 모를 정도”라고 했다. 이 회원은 “도민회, 총동문회 등 사회활동이 많은데 하루종일 행사를 다 주관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게 다 건강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아침에 기체조를 하면 상쾌한 하루가 시작되는데 하루 이틀만 빠져도 찌뿌둥한 느낌이 듭니다. 강사님이 워낙 잘 가르쳐서 마니아들이 많아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현재 장애인활동지원사로 일하는 최아라 국학기공 강사는 아침 공원 강사로 활동하면서 호된 갱년기를 슬기롭게 넘기고 당당한 삶을 되찾았다고 한다. 사진 강나리 기자. 최아라 강사는 현재 장애인활동지원사로 일하면서 새벽 6시 반에 올림픽공원 ‘100세 건강 기체조교실’ 지도를 하고 지난해부터 오전 10시 30분에는 일자산 공원에서 주민들을 지도한다. 그는 “올림픽공원 기체조교실 강사를 맡은 건 나를 살리는 기회”였다고 했다.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던 그가 2년 가까이 몸이 가라앉으면서 아프고 무엇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갱년기를 호되게 치른 거죠. 그동안 바쁘다고 중단했던 기체조와 명상을 하면서 조금씩 몸이 회복되는 것을 느꼈을 때 선배 국학기공 강사가 올림픽공원 기체조교실 강사를 맡아주었으면 한다고 제안을 했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던 터라 망설였지만 ‘정말 나를 건강하게 만들려면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큰 결심을 했죠.” 초반에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새벽 5시면 절로 잠에서 깨어 간단한 아침까지 먹고 자전거로 15분 거리 공원으로 향한다. “수련 지도를 하려고 회원들 앞에 서면 없던 힘이 나고 더욱 동작이 힘차게 나오더군요. 전보다 지금이 더 활력이 넘친다는 말을 듣죠. 제 건강도 더 잘 돌보게 되고 사람들 앞에서 당당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올림픽공원 '100세 건강 기체조 교실' 최아라 국학기공 강사와 회원들. 사진 강나리 기자. 최아라 강사는 “회원들은 함께 운동도 하지만 매월 순차로 떡과 전 등을 마련해 함께하며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어요. 송파구와 강동구 국학기공 대회에 출전해서 멋진 무대를 펼치기도 합니다. 그중에는 회원의 총무 일을 맡는 자리에서 쑥스러워 목소리가 들릴 듯 말 듯 했던 분이 어느새 성장해서 저를 대신해 송파구 국학기공대회에 회원들을 이끌고 출전할 정도가 되었죠. 지금은 대통령 선거에 나가도 안 떨리겠다고 하세요”라고 자랑했다. 그는 “저를 살리니까 주변을 돌보고 싶어지고 그 에너지가 점점 물결처럼 퍼져 나가는 걸 보면 행복합니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모이고 얼굴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서 모든 일이 술술 풀리는 것을 느낍니다”라며 “공원지도는 제 삶의 필수가 되었죠. 죽을 때까지 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도쿄의 Sézanne (세잔)이 서울에서 열린 Asia’s 50 Best Restaurants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 어워드에서 산펠레그리노 (S.Pellegrino)와 아쿠아 파나 (Acqua Panna)가 후원한 The Best Restaurant in Asia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 시상식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의 공동주관으로 3월 26일 개최됐다. 1-50위 리스트는 셰프, 음식 비평가, 레스토랑 경영인 등으로 구성된 318명의 A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서울특별시와 협업하여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The Asia’s 50 Best Restaurants)’의 국내 개최를 기념해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한국의 菜(채식), 사찰음식’, ‘한국의 肉(고기), K-바베큐’ 및 ‘한국의 酵(발효), 김치와 장 그리고 전통주’를 주제로 한 한식 워크숍을 개최했다. 권위 있는 국제미식행사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행사는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며 800여 명의 글로벌 F&B 전문가, 셰프, 미디어 등이 참석
충남 천안의 황톳길 해피로드에서 맨발걷기에 나섰다. 사진 박용준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어느새 봄기운이 피부에 와닿고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니 제가 있는 천안시 황톳길 해피로드에 많은 이들이 맨발걷기를 하러 옵니다. 저는 지난 연재에서 얘기했듯이 맨발걷기를 겨울에 시작했습니다. 사실 맨발걷기를 겨울에 하는 것은 극기훈련에 맞먹는 고통이 있을 수 있죠. 근데, 명상의 원리를 적용하면 사계절 누구나 맨발걷기를 할 수 있고, 또 그냥 걷기 운동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차원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맨발걷기가 단순한 걷기 운동이 아니라 명상의 차원으로 깊은 힐링 효과를 체험하고자 한다면 3가지를 기억하면 됩니다. 첫째, 동작 동작은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걷는 것입니다.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걷는 것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고 뇌척수액의 흐름을 안정시킵니다. 그러면 뇌에서 알파(α)파 이하의 뇌파가 출현하게 됩니다. 뇌파가 안정되었을 때의 뇌파입니다. 그러면, 뇌는 스트레스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고, 엔돌핀과 세르토닌 같은 긍정적인 신경전달물질을 분비시킵니다. 특히, 세르토닌은 행복의 호르몬으로 유명하죠. 면역력 증진과 우울증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맨발걷기 6년차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박용준. 사진 본인제공. 둘째, 호흡 호흡은 내쉬는 호흡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호흡은 인체의 자율신경 중 유일하게 의식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자율신경은 호흡, 체온조절, 맥박과 같이 생명의 필수적인 작용입니다. 밥은 하루 이틀 안 먹어도 죽지 않지만, 숨을 5분만 못 쉬어도 대부분 뇌에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그만큼 호흡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큽니다. 맨발걷기를 하며 내쉬는 호흡에 집중했을 때, 호흡과 맥박이 안정되고 명상 상태에 들어가게 됩니다. 셋째, 의식 발바닥의 자극에 나의 의식(마음)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느낌(Feeling)을 인지하는 것은 인간의 뇌가 가진 고등감각입니다. 느낌을 인지하는 훈련을 지속해서 반복했을 때, 뇌섬엽(자신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서 전전두엽과 기능적 연결성이 향상되고 육체적 건강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맨발 걷기를 할 때, 땅바닥에는 흙과 나무, 돌멩이 등 다양한 질료가 있습니다. 차가운 느낌, 따가운 느낌 등 다양한 느낌이 나의 뇌에서 인지됩니다. 그런 모든 느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지해보세요. 다양한 자극을 통해 뇌에 변화가 오고 그것을 알아차리는 힘이 커집니다. 이를 내수용성감각 인지 향상이라고 합니다. 동작과 호흡, 의식. 이 3가지를 기억하고 맨발걷기를 한다면, 그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나의 뇌와 인생을 바꾸는 최고의 명상법이 될 것입니다. 맨발걷기 6년 차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박용준입니다. 유튜브 '용준의 힐링라이프' 채널을 통해 맨발걷기와 브레인트레이닝에 대해서 알리고 있습니다. 브레인트레이닝 및 명상 트레이너 경력 11년이며, IBEL 국제 국학기공지도자와 명상 플랫폼 '라라쿨라' 트레이너로 활동 중입니다.
중년 이후 호르몬의 변화, 체력의 저하, 수면 부족, 우울감의 상승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갑자기 기억력이 떨어지며 치매가 오지 않을지 걱정되는 마음이 들 수 있다. 걱정하는 마음이 스트레스가 되면 오히려 뇌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어떻게 뇌 기능을 향상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킬까?인류 역사상 가장 좋은 뇌를 가졌다고 평가되는 아인슈타인의 뇌를 조사한 연구결과가 있다. 2014년 미국 포크 교수는 논문을 통해 아인슈타인의 뇌가 다른 부분은 일반 사람과 비슷했는데 유독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이 특별히 더 큰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