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오엔에서는 1월 23일(화)까지 자연주의 사진작가 강지미 첫 개인전이 열린다 [사진 김경아 기자]
갤러리 오엔에서는 1월 23일(화)까지 자연주의 사진작가 강지미 첫 개인전이 열린다 [사진 김경아 기자]

갤러리 오엔(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 17)에서는 1월 23일(화)까지 자연주의 사진작가 강지미 첫 개인전이 열린다. 강지미 사진작가는 자연에서 가장 경이롭고 신비로운 '빛'에 매료되어, 필름 카메라를 통해 '빛'을 담아 왔다. 

고비를 넘어, 54x75, Canon EOS 5 Film Camera, Acrylic Frame, 2017 [사진 제공 강지미 작가]
고비를 넘어, 54x75, Canon EOS 5 Film Camera, Acrylic Frame, 2017 [사진 제공 강지미 작가]

그녀는 작가노트에서 "혹한기에서 혹서기까지 계절의 시간에 만난 자연의 빛은 얼마나 신비롭고 아름다운지 잊지 못할 감동으로 오래도록 기억된다. 디지털과 AI시대에 번거롭고 수고로움이 많지만, 필름 카메라에는 아날로그 감성의 특별한 설렘과 행복이 있다. 또한, 자연의 아름다운 빛과 풍경들은 삶의 감정을 보듬고 위로를 해준다. 성찰과 책임, 용기와 사랑으로 끊임없이 희망하며 오늘을 살아가게 하는 자연은 바로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이다."라고 전했다.

Golden light, 44x59, Canon AE-1 Film Camera, Acrylic Frame, 2018 [사진 제공 강지미 작가]
Golden light, 44x59, Canon AE-1 Film Camera, Acrylic Frame, 2018 [사진 제공 강지미 작가]
Eternity, 55x75.5, Canon EOS 5 Film Camera, Diasec Frame, 2023 [사진 제공 강지미 작가]
Eternity, 55x75.5, Canon EOS 5 Film Camera, Diasec Frame, 2023 [사진 제공 강지미 작가]

성북구에서 활동하는 안유정 수필가는 “우리가 놓치고 살아온 계절의 한 폭을 숭덩 잘라 가져다준 것 같다. 특히 아날로그 방식의 필름 카메라는 생생한 자연의 순간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강지미 사진작가는 고려대학교 미디어대학원(당시 언론대학원) 사진클럽 ’종이거울‘에서 활동을 했다. 현재 성북미술협회, 한라미술인협회 회원이다. 작가는 이번 첫 개인 사진전의 수익금 50%를 다문화ㆍ이주가정 아이들을 24시간 보육하는 ’성북동 베들레헴 어린이집‘에 기부할 예정이다. 

강지미 사진작가 [사진 김경아 기자]
강지미 사진작가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