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미술관은 3월 10일(일)까지 개관 5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아르코미술관은 3월 10일(일)까지 개관 5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홍명섭X김희라,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2023, 옷가지, 가변크기 [사진 김경아 기자]
홍명섭X김희라,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2023, 옷가지, 가변크기 [사진 김경아 기자]

아르코미술관(서울 종로구 동숭길 3)에서는 3월 10일(일)까지 개관 5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를 개최한다. 전시는 미술관 본관 전시와 아카이브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르코미술관은 3월 10일(일)까지 개관 5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아르코미술관은 3월 10일(일)까지 개관 5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명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는 들뢰즈의 저서 『주름: 라이프니츠와 바로크』에 등장하는 문구다. 여러 흔적과 접촉 속에 생긴 주름의 속성이 미술관에 각인된 각양각색의 흔적이 만든 역사적 산물의 현재를 만들고, 향후 접촉의 계기를 열어 놓는다는 의미로 확장하여 해석했다. 전시는 우리의 현재가 접점의 궤적과 경로의 결과물이라는 점, 그리고 향후 미술관의 미래가 어떤 접점들로 그려질 것인가에 대하여 주목해 보고자 한다.

이희준, '중력의 중심에서', 2023, 포맥스에 실, 철, 나무, 아크릴과 포토콜라주, 16x30x200cm [사진 김경아 기자]
이희준, '중력의 중심에서', 2023, 포맥스에 실, 철, 나무, 아크릴과 포토콜라주, 16x30x200cm [사진 김경아 기자]
김차섭, '지도 북두칠성', 연도미상, 캔버스에 배접한 지도, 63x96cm [사진 김경아 기자]
김차섭, '지도 북두칠성', 연도미상, 캔버스에 배접한 지도, 63x96cm [사진 김경아 기자]

이번 특별전은 '아르코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작가'에 대한 의견을 수집하고 참조하여 초청 작가를 구성했다. 그리고 초청 작가들에게 함께 교류하고 싶은 서로 다른 세대의 작가들을 추천받아 이루어졌다. 

아르코미술관 개관 50주년 특별전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의 아카이브 섹션 [사진 김경아 기자]
아르코미술관 개관 50주년 특별전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의 아카이브 섹션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매주 월요일과 설날 당일은 휴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