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사이드 갤러리는 2월 24일(토)까지 미디어 작가 플로렌스 유키 리의 개인전 《Let it sprout beneath my skin》을 개최한다 [사진 제공 아트사이드 갤러리]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2월 24일(토)까지 미디어 작가 플로렌스 유키 리의 개인전 《Let it sprout beneath my skin》을 개최한다 [사진 제공 아트사이드 갤러리]

아트사이드 갤러리(서울 종로구 자하문로)는 2월 24일(토)까지 미디어 작가 플로렌스 유키 리의 개인전 《Let it sprout beneath my skin》을 개최한다.

홍콩 출신의 작가 플로렌스 유키 리는 떠오르는 신예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홍콩예술개발위원회(HKADC)로부터 받은 문화교류지원금을 바탕으로 시작한 리서치 레지던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디어 작품뿐만 아니라, 판화, 원화, 설치로 구성된 국내에서의 첫 개인전이다.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2월 24일(토)까지 미디어 작가 플로렌스 유키 리의 개인전 《Let it sprout beneath my skin》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2월 24일(토)까지 미디어 작가 플로렌스 유키 리의 개인전 《Let it sprout beneath my skin》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그는 유년 시절 놀이터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공원과 밀접한 오브제를 활용하여 어릴 적 추억을 담아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즐거움의 원천이자 놀이의 공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외로움 또는 기다림의 공간이 될 수도 있다. 

작가는 이러한 놀이터를 보며 가로등에 불빛이 켜지는 늦은 시간까지 누군가를 기다리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였다. 이로 인해 대비되는 상황에 놓여 있는 또 다른 자신을 대면하고 놀이터라는 공간이 그때의 감정을 담을 수 있는 완벽한 매개체라고 생각했다. 작가는 이것을 애니메이션, 설치, 드로잉 등으로 다양하게 풀어내어 독특한 예술적 세계를 창조하고 있다. 

you build a home in my mind: the pilot, 2023, Archival Giclée print on Hahnemühle German Etching paper, 35 × 45 cm/ 40 × 50 cm (with frame) Edition of 5 + 2 AP [사진 제공 아트사이드 갤러리]
you build a home in my mind: the pilot, 2023, Archival Giclée print on Hahnemühle German Etching paper, 35 × 45 cm/ 40 × 50 cm (with frame) Edition of 5 + 2 AP [사진 제공 아트사이드 갤러리]
plastic heart, 2024, bouncy balls, polyethylene toys, light strips, Dimensions variable [사진 김경아 기자]
plastic heart, 2024, bouncy balls, polyethylene toys, light strips, Dimensions variable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