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혜화동 JCC 아트센터에서는 5월 16일(목)~7월 31일(수)까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야생 사진작가 ‘프란스 란팅(Frans Lanting)’의 《프란스 란팅 : 디어 포나》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405/75816_84771_2222.jpg)
서울 혜화동 JCC 아트센터(종로구 창경궁로 35길 29)에서는 5월 16일(목)~7월 31일(수)까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야생 사진작가 ‘프란스 란팅(Frans Lanting)’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단독전 《프란스 란팅 : 디어 포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BBC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야생사진작가'이자 모든 야생자연 사진가가 따르는 '야생자연 사진의 기준을 세운' 프란스 란팅의 아시아 및 국내 최초 대규모 단독전이다.
![거인들의 황혼, 보츠와나, 1989 [사진 김경아 기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405/75816_84772_235.jpg)
![프란스 란팅(Frans Lanting)이 5월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405/75816_84773_2320.jpg)
프란스 란팅(Frans Lanting)은 네덜란드 출생으로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대표작가로 인스타그램 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인 그는 지구와 생물 다양성을 주제로 40여 년간 기록해왔다. 자연보호캠페이너이기도 한 그는 이번 한국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남극 사진을 포함, 대표작 90점을 선보인다.
전문 사진작가와 평론가들이 선정하는 크리스티 자선경매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자연사진 40점'에 프란스 란팅의 작품 3점이 포함될 만큼 자연사진 역사에서 작가의 위상은 눈부시다.
![황제 가족, 남극, 1995 [사진 김경아 기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405/75816_84774_246.jpg)
![(맨 오른쪽 작품) 온순한 거인, 나미비아, 2009 [사진 김경아 기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405/75816_84775_2421.jpg)
<뉴욕타임스>가 '평범한 자연을 예술로 바꾸는 최고의 사진작가'로 칭한 프란스 란팅은 아프리카와 아마존을 비롯해 보르네오, 갈라파고스, 마다가스카르 등 전 세계 자연의 경이로움과 기후변화의 영향 및 생물다양성, 지구에 대한 염려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는 기후위기로 인한 멸종위기 종에 대한 안타까운 시선과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주제를 담아 ‘디어 포나(Dear Fauna: 친애하는 동물들에게)’라는 부제로 개최된다.
![(맨 오른쪽 작품) 벌새와 생강꽃, 코스타리카, 1998 [사진 김경아 기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405/75816_84776_2455.jpg)
![프란스 란팅(Frans Lanting)이 5월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405/75816_84780_2619.jpg)
![표범 한 마리, 보츠와나, 1989 [사진 김경아 기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405/75816_84781_3124.jpg)
![유령 나무, 나미비아, 2009 [사진 김경아 기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405/75816_84782_3150.jpg)
![수련, 보츠와나, 1989 [사진 김경아 기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405/75816_84785_465.jpg)
그는 우리의 경탄을 불러오는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동물의 다정하고 용맹한 모습들을 담았으며, 잊고 있던 또는 모른 척 눈감았던 야생자연의 존재는 3년간의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음각처럼 더욱 선명해졌다. 낯설지만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고 다양한 생물과 다정하게 공존하기를 가르쳐준 특별한 3년이었다.
전시 주최기관인 (재)기후변화센터는 미래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기후변화 인식 제고 프로젝트를 선보여 온 ‘클리마투스 컬리지’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열었다.
![얼음 다이아몬드, 남극, 2016 [사진 김경아 기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405/75816_84784_4237.jpg)
![[사진 김경아 기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405/75816_84778_2538.jpg)
![암석층이 있는 절경, 몬터레이만, 2021 [사진 김경아 기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405/75816_84779_2552.jpg)
![부서지는 파도, 몬터레이만, 2021 [사진 김경아 기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405/75816_84777_2511.jpg)
전시 기간 내내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과 생물다양성 전문가들의 오픈 클래스를 진행한다. 또한,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멸종위기 종 주제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생물다양성 탐사, 도슨트 해설 등 풍성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는 JCC아트센터 1층~4층 전관에서 열린다. 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를 할 수 있고, 전시 해설은 하루에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