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갤러리는 《조화: 마르친 리체크 사진전》을 3월 18일(월)부터 5월 24일(금)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는 《조화: 마르친 리체크 사진전》을 3월 18일(월)부터 5월 24일(금)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는 주한폴란드대사관과 공동으로 《조화: 마르친 리체크 사진전》을 3월 18일(월)부터 5월 24일(금)까지 KF갤러리(서울 중구 을지로5길 26)에서 개최한다.

마르친 리체크(Marcin Ryczek)는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폴란드의 사진작가로 더 가디언, 텔레그래프, 내셔널지오그래피 등 세계 유수 매체들에 작품이 소개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KF갤러리는 《조화: 마르친 리체크 사진전》을 3월 18일(월)부터 5월 24일(금)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는 《조화: 마르친 리체크 사진전》을 3월 18일(월)부터 5월 24일(금)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리체크의 개인전으로 대표작 <눈 속에서 백조에게 먹이를 주는 남자>를 포함하여 35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리체크의 작품은 평화, 인간과 자연의 조화 등을 주제로 단순한 화면 속에 기하하적인 요소와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추상적인 표현 방식을 통해 관람객에게 해석의 여지를 열어두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과 인공물, 인간의 모습을 함께 담은 그의 사진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감탄을 자아내는 동시에 철학적 사유도 이끌어낸다.

국경(중앙독립광장으로 가는 길, 키예프-우크라이나), 2014, 64.5x42cm, 우크라이나 [사진 김경아 기자]
국경(중앙독립광장으로 가는 길, 키예프-우크라이나), 2014, 64.5x42cm, 우크라이나 [사진 김경아 기자]
인간의 본성, 2018, 70.5x49cm, 대만 [사진 김경아 기자]
인간의 본성, 2018, 70.5x49cm, 대만 [사진 김경아 기자]
해방, 2014, 75x48.5cm, 폴란드 [사진 김경아 기자]
해방, 2014, 75x48.5cm, 폴란드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는 《조화: 마르친 리체크 사진전》을 3월 18일(월)부터 5월 24일(금)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는 《조화: 마르친 리체크 사진전》을 3월 18일(월)부터 5월 24일(금)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는 《조화: 마르친 리체크 사진전》을 3월 18일(월)부터 5월 24일(금)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는 《조화: 마르친 리체크 사진전》을 3월 18일(월)부터 5월 24일(금)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반영, 2017, 80x53cm, 폴란드 [사진 김경아 기자]
반영, 2017, 80x53cm, 폴란드 [사진 김경아 기자]
이주-지구합중국Ⅰ, 2016, 67x42cm, 인도 [사진 김경아 기자]
이주-지구합중국Ⅰ, 2016, 67x42cm, 인도 [사진 김경아 기자]

특히 그의 대표작인 <눈 속에서 백조에게 먹이를 주는 남자>는 그림자와 빛의 대비, 눈과 어둠의 조화를 잘 표현한 작품으로, 권위 있는 국제 사진상 중 하나인 '국제순수예술사진상(Fine Art  Photography Awards)'에서 2013년 최고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허프포스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다섯 사진작품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눈 속에서 백조에게 먹이를 주는 남자, 2013, 135.5x75cm, 폴란드 [사진 제공 KF갤러리]
눈 속에서 백조에게 먹이를 주는 남자, 2013, 135.5x75cm, 폴란드 [사진 제공 KF갤러리]

3월 20일(수) 오후 4시에는 이번 전시를 위해 방한한 작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