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강좌에서 영국인들이 한식을 실습하고 있다.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한식강좌에서 영국인들이 한식을 실습하고 있다.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영국 명문 요리학교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에서 한식강좌가 성황리에 열렸다. 

주영한국문화원은 4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영국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Westminster Kingsway College)와 협력, 한식을 집중 소개하는 ‘한식의 달’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3년째 진행한 행사로, 한식 강좌와 한식메뉴주간을 통해 한식 인지도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식메뉴주간에 레스토랑 조리실에서 한식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한식메뉴주간에 레스토랑 조리실에서 한식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웨스터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에서 열린 한식강좌는 셰프 교수가 직접 한식을 가르쳤으며, 총 4회 주제별로 진행하였다. 4월 22일(토) 일반인 대상 강좌를 시작으로, ▲ K-드라마 스트리트 푸드를 주제로 핫도그, 치킨, 떡볶이(4월 22일과 5월 20일), ▲김치담기와 김치전(4월 29일), ▲ 채식을 주제로 감자전, 꼬마김밥, 영양밥 조리법(5월 13일)을 실습했다.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자 영국의 양다리 요리에 한국의 고추장을 가미한 음식을 선보였다.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자 영국의 양다리 요리에 한국의 고추장을 가미한 음식을 선보였다.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5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한식메뉴주간에는 교수진이 한식 조리법을 학생에 전수하고 학생들이 조리하여 코스 메뉴를 선보였다. 조리학과 실습과정의 일환으로 빈센트룸 브래서리 레스토랑에서 진행했다.  전채 음식으로 김치전, 꼬리곰탕, 만두, 메인음식으로  불고기, 비빔밥, 양념치킨, 양고기요리,  반찬으로가지볶음, 오이무침을 선보였다.  약식, 호떡과 막걸리 아이스크림이 후식으로 제공되었다. 특히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자 영국의 양다리 요리에 한국의 고추장을 가미한 음식을 선보였다. 연일 예약이 마감되어 성황리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가했다.

한식메뉴주간 빈센트룸 브래서리 레스토랑 내부 모습.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한식메뉴주간 빈센트룸 브래서리 레스토랑 내부 모습. 사진 주영한국문화원

 

주영한국문화원과 지속 협력 중인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는 110여 년의 전통을 지닌 런던 최대 공립대학으로 요리과정이 특화되어 있다. 영국의 스타셰프 ‘제이미 올리버’를 비롯해, 최고의 미슐랭 스타를 다수 배출하였다.

주영한국문화원은 현지 요리학교와의 협력 통해 한식을 활용한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하반기에도 현지 기관과의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한식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