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세밑을 훈훈하게 데워줄 각양각색의 송년음악회가 전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는 2022 예술의 전당 제야음악회가 12월 31일 오후 10시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올 한해를 잘 마무리 짓고 희망의 새해를 노래하는 ‘2022 ACC 송년음악회’를  23일 저녁 7시 30분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연다. 천안예술의전당 송년음악회가 30일 오후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 최고의 실내악 단체로 알려진 위 솔로이스츠가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Jeeseok Kim, Paul Kirby, Sean Drabitt, Minchan Kim 등과 함께 12월 31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 흥미로운 해설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최고의 앙상블을 자랑하는 Plus Chamber Group이 12월 21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송년음악회를 펼친다. 바로크 시대의 연주 기법을 살리고 현대의 해석을 더하여 감동 있는 공연으로 관객에게 호평받고 있는 바로크 콘체르토 서울이 12월 29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송년음악회를 펼친다.

2022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제야음악회 포스터[이미지 예술의 전당]
제야음악회 포스터[이미지 예술의 전당]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는 2022 예술의 전당 제야음악회가 12월 31일 오후 10시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올 한해 걸어온 영광의 발자국을 되새기고 희망으로 가득 찬 내일을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번 음악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지휘자 홍석원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필두로 피아니스트 신창용, 소프라노 황수미, 그리고 베이스 박종민이 함께한다.

정통 클래식의 진한 감동으로 함께하는 공연 후 야외광장에서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과 함께하는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된다.

‘송구영신’… 亞문당 송년음악회로 나누는 위로와 희망

2022 ACC 송년음악회 포스터[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2 ACC 송년음악회 포스터[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올 한해를 잘 마무리 짓고 희망의 새해를 노래하는 ‘2022 ACC 송년음악회’를 12월 23일 저녁 7시 30분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연다. 

올해 송년음악회에는 전남대 박인욱 교수가 지휘하는 카메라타 전남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가수 최백호 등이 출연해 따뜻한 위로와 힘을 나눌 수 있는 감동을 전한다. 

 1부는 올 한해를 차분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몄다. 한수진의 협연으로 비발디 사계 전곡을 감상한다. 한수진은 비에스키 국제콩쿨에서 2등을 수상하고, 런던심포니, 포즈난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서울시향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에 오르며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한수진의 연주와 함께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의 미디어 아트 작품을 상영해 특별한 ‘사계’를 연출한다.  

2부에선 소리꾼 김나리, 김무빈, 조아라와 광주송원초등학교 소리모아 합창단이 첫 무대를 함께 꾸민다. 이들은 ACC 창·제작 공연 ‘마디와 매듭’의 일부 대목을 노래한다. 

이어 낭만을 노래하는 가수 최백호가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대표 자작곡을 잇달아 들려준다. '보고 싶은 얼굴',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부터 최근 젊은 층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바다 끝'까지 최백호 음악의 넓은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 곡들로 채웠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2022년 천안예술의전당 송년음악회

송년음악회 포스터[이미지 천안예술의전당]
송년음악회 포스터[이미지 천안예술의전당]

천안예술의전당 송년음악회가 12월 30일 오후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음악회는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국립합창단과 천안시립합창단이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비롯,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중 “내 이름은 미미입니다.”,  ‘그대의 찬손’, ‘사랑스런 아가씨’,  엘가의 첼로협주곡 마단조 작품번호 85, 베토벤 교향곡 제9번 라단조 ‘합창’ 4악장 등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전석 2만원이며, 문의는 천안예술의전당(1566-0155).

위 솔로이스츠 송년음악회

송년음악회 홍보물[이미지 위 솔로이스츠]
송년음악회 홍보물[이미지 위 솔로이스츠]

17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고의 실내악 단체로 알려진 위 솔로이스츠가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Jeeseok Kim, Paul Kirby, Sean Drabitt, Minchan Kim 등과 함께 꾸미는 송년음악회가 12월 31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펼쳐진다. 

2008년도에 창단된 위 솔로이스츠는 연주자와 관객과 음악을 한데 묶는 '우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17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의 최고의 실내악 단체이다. 위 솔로이스츠는 클래식을 특정 장르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창단 이후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위 솔로이스츠는 매년 2회에 걸쳐 테마가 있는 정기 연주회, 청소년음악회,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경기 실내악 축제, 통영국제음악회, 대전실내악축제, 부산영화의 전당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 대구 마티네 콘서트, 삼성 가족 음악회, JCC 혜화 마티네 및 바그너협회 초청 음악회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악회에 초청받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2022 Plus Chamber Group 송년음악회

Plus Chamber Group 송년음악회 포스터[이미지 Plus Chamber Group]
Plus Chamber Group 송년음악회 포스터[이미지 Plus Chamber Group]

흥미로운 해설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최고의 앙상블을 자랑하는 Plus Chamber Group이 12월 21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 

그룹은 Performance Leaders Uniting Sounds의 약자로 미국, 캐나다, 폴란드, 한국 등 세계 각지에서 Soloists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인 그룹이다. 전국 구석구석 클래식을 소개하는 데 앞장서고 정통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수준 높고 완성도 있는 음악을 선사하는 PLUS는 독특하면서도 깊이 있고 멋진 화합으로 많은 무대에서 호응과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동요 메들리와 지킬 앤 하이드 메들리, K-POP, CLASSIC MUSIC 등을 선보인다.

바로크 콘체르토 서울 송년음악회

송년음악회 포스터[이미지 바로크 콘체르토 서울]
송년음악회 포스터[이미지 바로크 콘체르토 서울]

바로크 시대의 연주 기법을 살리고 현대의 해석을 더하여 감동 있는 공연으로 관객에게 호평받고 있는 바로크 콘체르토 서울이 12월 29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송년음악회를 펼친다.

바로크 시대의 연주 기법을 살리고 현대의 해석을 더하여 감동 있는 공연으로 관객에게 호평받고 있는 바로크 콘체르토 서울은 구‘바로크 인 모던’을 모태로 2016년 용인 국제 앙상블 페스티벌에 초청된 것을 계기로 창단됐다. 2019년 ‘바로크 콘체르토 서울’로 명칭을 바꾸고 재창단해 정통 바로크 연주 기법 전문연주자들과 함께 새출발했으며, 2019년 고양아람누리 음악당 ‘메시아&콘체르토 시리즈 I’, 2020년 예술의전당 ‘메시아&콘체르토 시리즈 II’, 2021년 세종체임버홀 ‘콘체르토&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등 여러 공연으로 많은 호평과 관심을 받으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푸가의 기법 & 메시아’를 주제로 한다.  열정적인 예술혼으로 표현하는 정통 바로크 푸가의 향연이자 시간을 초월한 공감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헨델의 메시아 등을 국내 최정상 바로크 전문연주자들이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