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포오케스트라가 3월 18일 경기 성남아트리움에서 “낭만”을 주제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사진 예술기획 담따
다카포오케스트라가 3월 18일 경기 성남아트리움에서 “낭만”을 주제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사진 예술기획 담따

다카포오케스트라(지휘 선중규, 악장 이민규) 가 3월 18일 경기 성남아트리움에서 “낭만”을 주제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레퍼토리로 구성하였다. 연주곡 가운데 주페,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의 세 곡은 모두 듣는 이를 위로해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라흐마니노프가 교향곡 1번을 작곡한 후 극심한 우울증에 빠졌었는데, 교향곡 2번으로 대성공을 거둔 후 글린카상을 수상함으로써 그를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로서 비상할 수 있게 했다.

공연은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으로 연주회의 시작을 알린다. 시인과 농부는 1848년에 작곡한 오페레타로 서곡은 세계 3대 서곡을 불릴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어서 연주되는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이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은 본래 8곡이지만 이번에는 제1곡, 제2곡, 제7곡, 제8곡을 선보인다.

지휘자 선중규    사진 예술기획 담따
지휘자 선중규 사진 예술기획 담따

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걸작 교향곡 제2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전체 4악장으로 구성되며 한 편의 대하드라마와 같은 웅장한 규모와 힘을 자랑하면서 걸작다운 위용을 보여준다.

다카포 오케스트라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이번 연주회에서 3관 편성 이상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다카포 관계자는 “봄이 찾아오는 3월, 새롭게 시작되는 모든 일이 설레는 계절이다. 연주회에 온 모든 분이 이번 공연을 통해 위로받고, 새롭게 비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성남아트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8회 정기공연 포스터.  이미지 예술기획 담따
제8회 정기공연 포스터. 이미지 예술기획 담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