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국산 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에 이어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호도 지난 5일 성공적으로 달 궤적에 진입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의 반열에 들어섰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우주와 우주탐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다누리’의 성공적인 달 궤적 진입을 기념해 높아진 국민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한 우주와 우주탐사에 관한 전문가 강연회가 줄을 잇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8월 9일 오전 11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브라이언 슈미트 박사 초청강연회를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펼친다. 이어 14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천체투영관에서 천체사진작가 권오철의 별 이야기 강연을 마련했고, 20일에는 폴 윤 미국 El Camino College 수학과 교수와 김명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들려주는 태양계 탐사와 소행성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회를 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달 탐사 특별전’ 두 번째 행사로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대상으로 김은혁 박사의 강연을 마련했다. 국립대구과학관도 오는 20일 ’블랙홀과 전파천문학‘을 주제로 한 2회차 강연을 마련하는 등 ’우주 톡톡‘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초청 강연회 

브라이언 슈미트 박사[이미지 국립과천과학관]
브라이언 슈미트 박사[이미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천문연행 총회(IAUGA)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브라이언 슈미트 박사 초청, 강연회를 마련했다.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노벨상 수상자에게 듣는 우주론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회는 원거리 초신성 관측연구를 통해 우주가속팽창의 증거를 발견한 공로로 지난 201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호주국립대학교의 브라이언 슈미트 교수의 노벨상 수상 경험과 주요 연구분야에 대한 강연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관련분야에서 저명한 한국인 과학자 정동희 교수가 전문가 패널로 참여하고, 과학커뮤니케이터 항성(강성주 박사)이 진행하는 패널 토크를 통해 좀 더 흥미롭게 슈미트 박사의 이야기를 들어보게 된다. 브라이언 슈미트 박사님께 묻고 싶은 질문을 온라인 사전 신청하면 선정해 Q&A 시간에 답변드릴 예정이며, 현장에서도 제한이 있지만, 질의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대상은 천문우주과학에 관심있는 중·고·대학생 및 성인 15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 참가신청은 온라인으로 사전예약해야 한다. 강연회는 주한호주대사관과 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하며, 국립과천과학관과 한국천문학회가 공동주관한다. 자세한 내용 문의는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02-3677-1561, 02-3677-1438).

천체사진작가 권오철의 별 이야기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천체사진작가 권오철을 초청, ’권오철의 별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회를 펼친다. 과천과학관이 진행중인 ’2022 천문우주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펼쳐지는 이번 초청강연은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 및 천문대 등에서 펼쳐지며, 사전예약을 통해 25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2천원이다. 자세한 내용 문의는 천체투영관(02-3677-1437).

우주아카데미 여름학기 전문가 강연회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천체투영관에서 폴 윤 미국 El Camino College 수학과 교수와 김명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들려주는 태양계 탐사와 소행성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회를 연다. 우주아카데미의 여름학기 행사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전문가 강연회는 폴 윤 교수가 'NASA 홍보대사가 들려주는 태양계 탐사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어 김명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소행성 박사가 들려주는 소행성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참석 대상은 10세 이상 우주과학 관심자와 진로 탐색자이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연간회원 20% 할인)이다. 참가신청은 10일부터 19일까지 홈페이지 온라인 선착순 예매로 200명을 접수받는다. 문의는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02-3677-1561, 02-3677-1438).

 

국립중앙과학관 ‘달 탐사 특별전’ 특별 강연

‘달 탐사 특별전’ 포스터[이미지 국립중앙과학관]
‘달 탐사 특별전’ 포스터[이미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김은혁 박사(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 책임연구원)을 초청, 강연을 한다. ‘달 탐사 특별전’ 행사의 하나로 펼쳐지는 두 번째 특강으로 김은혁 박사는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어떻게 만들어 졌고 어떤 일을 할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인이며, 강연 장소는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 나래홀이며,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오는 9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세 번째 특강으로 폴윤 교수의 ’NASA, 달 그리고 화성 탐사‘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대구과학관과 함께하는 우주특강 ‘우주 톡!톡!(Talk! Talk!)’

국립대구과학관은 우주 특강 ‘우주 톡!톡!(Talk! Talk!)’을 오는 20일 ‘블랙홀과 전파천문학’을 주제로 펼친다, 특강 2회차인 이번 강연은 김재영 경북대 교수가 ‘블랙홀과 전파천문학’에 관한 강연을 20일 오후 2시부터 싸이언트리홀에서 제공한다.  

‘우주 톡!톡!’ 우주특강 3회차는 오는 9월 3일 ‘보현산에서 찾은 외계행성’이, 4회차는 9월 24일 ‘달 탐사 이야기 : 달에 가는 길’을 주제로 이어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대상은 제한이 없고(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권장, 저학년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참여), 인터넷 예약 또는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문의는 국립대구과학관 교육연구실(053- 670-6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