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우주주간(10월 4-10일)을 맞아 우주와 천체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우주개발 관련 인류의 활동 등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국립과천과학관은 2022 세계우주주간(10월 4-10일)을 기념해 10월 9일 오후 4시부터 약 90분간 천체투영관(250석 돔 극장)에서 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세계우주주간(World Space Week)을 기념하고 과학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하늘연달 우주를 만나다”를 주제로 기념 행사를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세계우주주간을 맞아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공동으로 오는 8일 오전 11시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국립과천과학관 2022 세계우주주간 기념 행사 개최 

국립과천과학관은 2022 세계우주주간(10월 4-10일)을 기념해 10월 9일 오후 4시부터 약 90분간 천체투영관(250석 돔 극장)에서 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세계우주주간은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1957.10.4.)와 평화적 우주탐사활동에 관한 국제우주조약 발효(1967.10.10.)를 기념하고 인류의 미래를 위한 우주개발을 알리기 위해 1999년 국제연합에서 제정한 국제 행사로 전년도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이 참여해 6천건 이상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돔 토크콘서트에서는 올해 세계우주주간의 주제인 ‘우주와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쉽지 않은 주제에 대해 폭넓은 시야와 전문성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해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기계공학자 민태기 박사와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주요 현장취재에 앞장서고 있는 신방실 과학기자를 초청했다. 

민태기 박사는 현재 에스엔에이치 기술연구소장으로 누리호 엔진 개발에 참여하면서 최근 글과 방송 등 다양한 통로로 과학대중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우주개발의 핵심인 우주 발사체와 인공위성 기술 동향에 나타나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과 제2의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의 최종 목표와 우리나라의 단계적 달 탐사 계획에 들어있는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한다. 

2021년 대한민국과학기자상을 수상한 한국방송공사(KBS) 재난미디어센터의 신방실 기상전문기자는 다채로운 취재 경험과 함께 우리 삶과 밀접한 우주와 지속가능성에 대해 언론인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만 10세 이상 우주와 관련 기술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두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궁금한 점을 20여 분의 질의응답 시간에 직접 질의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들어볼 수 있다. 

참가자 접수는 3일 오전 9시부터 250명 선착순 온라인 예매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하늘연달 우주를 만나다”개최

기념행사 포스터[이미지 국립대구과학관]
기념행사 포스터[이미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은 UN이 지정한 세계우주주간(World Space Week)을 기념하고 과학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하늘연달 우주를 만나다”를 주제로 기념 행사를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

하늘연달이란 개천절이 포함된 10월을 의미하는 순우리말로, 10월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하늘을 열고 우주로 나가 인류로 하여금 우주를 만나게 해주었던 스푸트니크 1호 발사를 기념하는 행사명이다.

행사에서는 ‘우주골든벨’을 포함한 각종 대회가 이루어져, 우수 참가자에게는 망원경 등의 상품이 주어진다. 또한, 경품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도 망원경 등의 경품을 증정해 참가자들이 직접 망원경을 이용해 천체관측을 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0월 8일 오후 4시 국립대구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는 NASA의 달과 화성, 소행성 탐사 미션을 주제로 NASA 태양계 홍보대사인 ‘폴 윤 교수’(엘카미노 대학)의 특강이 열려 우주개발 선도국가인 미국과 NASA의 우주 탐사 현황과 미래의 미션들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9일 우주를 주제로 한 음악공연&마술쇼와 10일 김준호 박사(국립대구과학관)의 천문학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 과학광장에서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험부스가 운영돼 에어로켓 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 참가자들이 우주와 관련된 만들기 위주의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8일 저녁과 9일, 10일 오후에는 공개관측이 진행되어 망원경을 이용해 태양, 달, 목성, 토성 등의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멀게만 느껴졌던 우주와 한발 더 다가가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국립대구과학관 교육연구실 김준호 연구원(053-670-6236).

국립광주과학관 특별강연 ‘인공지능으로 바라보는 지구와 우주’이야기

2022 세계우주주간 기념 특별강연 포스터[이미지 국립광주과학관]
2022 세계우주주간 기념 특별강연 포스터[이미지 국립광주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세계우주주간을 맞아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공동으로 오는 8일 오전 11시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올해 세계 우주주간의 주제인 ‘우주와 지속가능성’에 대해 전태균 ㈜에스아이에이(SIA) 대표를 초청해 ‘인공지능으로 바라보는 지구와 우주’를 주제로 흥미로운 우주와 인공지능 이야기를 펼쳐갈 예정이다. 

전태균 박사는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컴퓨터 비전 및 머신러닝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7년에는 구글 개발자 전문가(Developer Expert)로 선정, 구글 주최 연례 세미나에 참석해 전 세계 개발자들과 인공지능 관련 자문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 세계우주주간 기념 특별강연은 우주와 관련 기술에 관심있는 10세 이상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50명 선착순 온라인 예약 후 참석이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2022 세계우주주간』 기념 특별강연

국립부산과학관은 2022 세계 우주주간을 기념해 특별강연을 오는 8일 오전 11시, 오후 3시 두차례에 걸쳐 과학관 1층 대회의실에서 펼친다.

과학관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인원은 회당 200명으로 제한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는 오는 7일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강연은 1회차에는 ‘NASA Moon, Mars, and Asteroids Missions’를 주제로 폴윤 교수 나사 태양계 앰배서더가 강사로 나와 NASA의 달, 화성, 소행성 탐사 등을 소개한다. 2회차에는 ‘미래 해양에너지와 우주’를 주제로 안승환 ㈜한국해양기술 대표가 강사로 출연, 바다에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기술들, 해양과 우주기술을 융합한 해양인공위성(BusanSat A, B) 등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