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의 숨은 비경과 ‘킹덤’ 촬영지 영상으로 공개
창덕궁의 숨은 비경과 ‘킹덤’ 촬영지 영상으로 공개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20.06.09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대궁과 종묘, 사직단 소개 담은 ‘가보자 궁’ 책자도 온라인 서비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4대궁이 오는 14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았다. 이런 가운데 관람객 없이 깊은 침묵에 들어간 창덕궁의 고즈넉하고 격조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8일 온라인에 공개되었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인 창덕궁 후원의 연못 ‘관람지觀纜池’를 볼 수 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룬 이궁(離宮, 별궁), 창덕궁’을 제목으로 한 영상 에는 평소 관람객으로 북적이던 창덕궁 후원(존덕정 등)의 한적한 모습과 함께 평소 관람객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구역인 낙선재 뒤뜰도 공개된다.

창덕궁(사적 123호)는 태종5년(1405년)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의 이궁으로 지었으며 임진왜란 중 불에 타 광해군 때 재건하였다. 1997년 수원 화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조선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등재되었다.

이곳에는 현존하는 조선의 궁궐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후원인 ‘비원秘苑’이 자리 잡고 있으며, 궁궐 안 사대부 주택 형식으로 지은 유일한 건물인 낙선재와 연경당이 있다. 낙선재에는 1989년까지 덕혜옹주 등 대한제국 마지막 황실 가족이 머물렀다.

(위) 창덕궁 후원의 관람지, 최근 드라마 '킹덤' 촬영지. [사진=문화재청]
(위) 창덕궁 후원의 관람지, 최근 드라마 '킹덤' 촬영지. (아래) 덕혜옹주가 1989년까지 머물던 낙선재의 후원. [사진=문화재청]

이번 창덕궁 신규 영상과 함께 덕수궁의 설경과 창경궁의 봄‧여름‧가을‧겨울 사계 등 아름다운 궁궐의 모습을 담은 문화유산채널의 기존 영상 4편도 함께 제공한다. 영상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문화재청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hluvu)에 제공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문화유산을 통한 치유와 힐링 영상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4대궁과 종묘, 사직단의 문화재 소개와 간략한 역사, 지정문화재 등 내용을 한권으로 묶어 제작한 ‘가보자 궁(宮)’ 책자(PDF)를 9일부터 문화재청 누리집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한다.

조선의 4대궁과 종묘, 사직단 소개와 간략한 역사 등을 한 권에 담은 '가보자 궁'이 온라인 서비스 된다. [사진=문화재청]
조선의 4대궁과 종묘, 사직단 소개와 간략한 역사 등을 한 권에 담은 '가보자 궁'이 온라인 서비스 된다. [사진=문화재청]

 

 

1
0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