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을 빛낸 우수 콘텐츠와 콘텐츠 관계자를 시상하는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오는 8일 서울 콘텐츠코리아랩(CKL) 공연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2번째 열리며, 이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 수상자만 참석한다.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신성된 '콘텐츠 해외진출 유공부문 문화훈장'으로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하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와 게임'로스트 아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스마일게이트 누리집 갈무리]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신성된 '콘텐츠 해외진출 유공부문 문화훈장'으로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하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와 게임'로스트 아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스마일게이트 누리집 갈무리]

수상은 ▲ 해외진출유공포상 ▲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 게임산업발전유공포상 ▲ 애니메이션 대상 ▲ 캐릭터 대상 ▲ 만화 대상 ▲ 이야기(스토리) 대상 등 총 7개 부문에서 총 49명(건)이 수상의 영예를 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신한류 확산과 콘텐츠산업이 국민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영향력을 고려해 ‘콘텐츠 해외 진출 유공부문 문화훈장’을 신설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창업자이자 비전제시최고책임자가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권혁빈 창업자는 유명 게임인 ‘크로스 파이어’ ‘에픽세븐’ ‘로스트아크’등을 개발해 전 세계 80개국 이용자 6억 7천만 명을 홥고, 로열티 수출액 약 3조5천억 원을 달성했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는 영화 ‘기생충’ 제작자인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와 드라마 ‘킹덤’으로 한류 확산에 기여한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가 대통령상을 받는다.

(위) 영화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대표(왼쪽)와 드라마 '킹덤' 제작자 이상백 대표. (아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연출자인 신원호 프로듀서(왼쪽)와 다큐 '대기획 23.5' 연출자 최필곤 프로듀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위) 영화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대표(왼쪽)와 드라마 '킹덤' 제작자 이상백 대표. (아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연출자인 신원호 프로듀서(왼쪽)와 다큐 '대기획 23.5' 연출자 최필곤 프로듀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방송영상산업잘전유공 포상에서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연출한 씨제이엔엠 신원호 프로듀서와 KBS 다큐멘터리 ‘대기획 23.5’를 연출한 최필곤 프로듀서가 대통령상을 받는다. 이외에도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KBS 차영훈 프로듀서,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의 프리랜서 작가 노윤, Mnet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6’의 씨제이엔앰 이선영 프로듀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애니메이션 대상을 수상하는 '아기상어'와 만화대상 대상 '신의 탑', 캐릭터 대상인 '펭수'.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애니메이션 대상을 수상하는 '아기상어'와 만화대상 대상 '신의 탑', 캐릭터 대상인 '펭수'.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게임산업발전유공포상으로는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와 (주)더블유씨지 서태건 대표가 대통령상을 받는다. 만화 대상 부문에서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작가 신의 탑(SIU)이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애니메이션 대상은 ‘아기상어 울리 뚜루루 뚜루’가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또한 210cm 거대펭귄 ‘펭수’가 캐릭터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스토리 대상에서는 ‘외계인 게임’의 작가 오음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