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태 이후 생활전반에서 일어난 다양한 변화 중 하나는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이루어지는 서비스가 늘어난 것이다. 이를 가리키는 ‘언택트 서비스(untact service)’로 이를 대체할 우리말로는 ‘비대면 서비스’가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에서 ‘언택트 서비스’의 우리말 대체어로 ‘비대면 서비스’, ‘유니크 베뉴’의 대체어로 ‘이색 지역 명소’를 제시했다.

특히, 언택트 서비스와 같은 맥락으로 언택트 소비는 비대면 소비로, 언택트 방식은 비대면 방식으로, 언택트 채용은 비대면 채용으로 응용가능하다고 밝혔다.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나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뜻하며, 회의 및 숙박시설과 관광 및 체험 콘텐츠 등이 고루 갖춰진 곳이 많은 곳을 가리킨다.

참고로, 코로나 19와 관련한 용어를 정리하면 ▲ ‘드라이브스루 진료’는 승차 치료, 승차 검진, 차량 이동형 진료(또는 검진)로 ▲‘비말’은 침방울로 ▲‘진단키트’는 진단도구(모음), 진단(도구)꾸러미 ▲의사 환자는 의심 환자로 우리말 대체어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