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있을 때 공공장소에서 지켜야할 예절을 가리키는 ‘페티켓(Petiquette)'이라는 말이 자주 쓰인다. 영어인 펫(Pet)과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이다. 주로 강아지를 산책시킬 때 목줄을 착용하거나 배변봉투를 지참해 거리에 오물을 남기지 않는 것 등을 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페티켓’의 우리말 대체어로 ‘반려동물 공공예절’을 선정했다.

이외에도 고용 계약을 맺지 않고, 모바일 앱이나 누리소통망, 웹사이트 등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비정기적으로 일감을 받아 수행하는 노동을 일컫는 ‘플랫폼(platform) 노동’의 대체어로는 ‘(온라인)매개노동’을 선정했다.

또한 학업이나 직장 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여행이나 봉사활동 등을 하면서 자아를 성찰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일컫는 ‘갭 이어(gab year)’의 우리말 대체어로는 ‘채움 기간’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