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대유행(펜데믹)인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검사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풀링 검사(pooling 검사)’는 여러 사람에게 검사 대상물을 채취한 후 모두 섞어서 한꺼번에 감염 여부를 검사한 후 그 결과가 양성이 나오면 검사 대상자들을 개별적으로 검사하는 방법이다.

대규모 인원의 감염 여부를 빠른 시일 내에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풀링 검사’의 우리말 대체어는 ‘취합 선별 검사’로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6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풀링 검사’와 더불어 ‘윈도 스루 검진(window through 검진)’의 대체어도 선정했다.

‘윈도 스루 검진’은 컨테이너 등의 분리된 공간에서 의료진이 창문을 통해 외부에 있는 검사 대상자의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의료진이 최소한의 보호 장구만 착용해 간편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고, 의료 폐기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