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접하는 전문용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국립국어원과 공동으로 코로나19관련 용어들을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선발해 제시했다.

최근 외국정부와 언론에서도 감염병 진단의 획기적인 방안으로 주목받는 드라이브스루는 차에 탄 채 안전하게 문진과 검진, 검체 채취 및 차량소독 등을 하는 것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검사시간을 줄여 신속하며 안전한 제도이다.

드라이브스루의 쉬운 우리말 대체어로는 승차 진료(소), 승차 검진, 차량 이동형 진료(또는 검진)이 선정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감염병 확산 선언과 관련한 최고단계인 펜데믹의 대체어는 (감염병) 세계적 유행, 세계적 대유행, 그 아래 단계인 에피데믹은 (감염병) 유행이 대체어로 선정되었다. 코호트 격리의 쉬운 우리말 대체어는동일집단 격리이다.

이외에도 비말은 침방울, 진단키트는 진단도구(모음), 진단(도구) 꾸러미를 대체어로 선정했고, 의사환자는 의심환자 등으로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