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및 투자와 관련되어 전문가 또는 관계자들이 주로 쓰는 외래어도 많아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처럼 갑작스러운 요인으로 인해 주가가 떨어질 때,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을 마구 파는 일을 가리키는 ‘패닉 셀링(panic selling)’을 대체한 쉬운 우리말로 ‘공황 매도’가 선정되었다.

또한 투자자들에게서 먼저 자금을 모은 후 투자처를 정하여 투자하는 펀드를 가리키는 ‘블라인드 펀드(blind fund)'의 쉬운 우리말로 ’투자처 미특정 기금‘이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국립국어원이 지난 3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에서 패닉 셀링과 블라인트 펀드를 대체할 우리말을 선정했다. 선정된 말 이외에도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최근 개인 유튜버들이 많아지면서 자신의 일상을 직접 찍은 동영상 콘텐츠를 개인 블로그나 누리소통망, 동영상 실시간 재생 사이트 등에 게시하는 ‘브이로그(vlog)’의 우리말 대체어로는 ‘영상 일기’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