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 안양봉사단 자원봉사자 30여 명은 10월 13일, 안양시 안양천 안일교 부근에서 쓰레기 줍기와 친환경 EM 흙공 만들기 체험을 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 안양봉사단은 2011년 4월부터 7년째 안양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모여 안양천 부근의 쓰레기 줍기, EM용액으로 발효액만들기, EM흙공을 만들어 던지기 등의 활동을 하며 오염된 하천을 회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 안양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안양천 안일교 부근의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 안양봉사단]

EM이란 유용미생물군(effective micro organisms)의 약자로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누룩곰팡이균 등 80~125여 종의 미생물로 구성되어 있다. 유용미생물군은 인류가 오래 전부터 식품의 발효 등에 이용해 왔던 미생물이다. 악취를 제거하고, 좋은 공기를 만들며 수질을 정화하는 등 인간과 자연에 모두 유익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유해파동을 막아 항균, 항알러지, 항염 등의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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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친환경 미생물인 EM으로 흙공을 만들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 안양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은 "구석구석 숨어있는 쓰레기를 보면서 놀랐지만 깨끗하게 치우고나니 기분이 좋았다.", "EM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고, EM이 물을 깨끗하게 만든다는 것이 신기했다. 다음에는 발효가 끝난 EM흙공을 하천에 던지고 싶다."는 등의 참가 소감을 말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 안양봉사단]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 안양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안양천 환경정화 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 안양봉사단]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 안양봉사단은 앞으로도 꾸준히 안양천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하고, 안양시 인구 60만명 중 1%인 6천여 명이 지구와 자연과 인간에 유익한 지구시민활동을 해나가도록 적극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