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남부1지부는 11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안양천 안일교 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안양시민과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활동은 '안양천 정화활동 및 EM활용나눔'을 주제로 진행하였으며, 안양천 정화활동 후 친환경 미생물 EM 교육을 했다. 체험활동으로는 쌀뜨물로 EM활성액만들기, EM주물럭비누만들기, EM흙공만들기, EM흙공던지기 등을 함께 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남부1지부에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EM활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남부1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남부1지부에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EM활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남부1지부]

자원봉사자들은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담배꽁초와 비닐류의 쓰레기가 가장 많았다. 오늘 정화활동을 통해 내가 자연을 지키고 있다는 느낌에 뿌듯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자원봉사 중에 가장 보람 있었다.", "평상시에도 쓰레기를 잘 줍고 자연을 보호하겠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느꼈다. 분리수거를 더 잘하겠다."는 등의 참가소감을 말했다.

쌀뜨물로 EM활성액 만들기를 하고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자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남부1지부]
쌀뜨물로 EM활성액 만들기를 하고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자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남부1지부]
자원봉사자들이 안양천 안일교 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남부1지부]
자원봉사자들이 안양천 안일교 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남부1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남부1지부는 2011년 4월부터 8년째 꾸준히 안양천 정화활동을 해오고 있다. 처음 정화활동을 시작했을 때보다 안양천 주변의 쓰레기가 대체로 감소했으며, 담배꽁초는 아직 많은 편이지만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또한, 자연은 한 번 파괴하기는 쉬워도 다시 복원하기는 어렵다는것을 알고,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생활 속에서 친환경EM세제, 비누 등을 통해 환경 살리기를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아울러 나와 자연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모두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지구를 만들어가는 '지구시민'이란 의식도 받아들이며 시민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안양천 안일교 부근의 정화활동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남부1지부]
안양천 안일교 부근의 정화활동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남부1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남부1지부는 향후에도 안양천 일대의 환경정화활동을 지속하며, 안양시 인구 60만명 중 1%인 6천여 명이 지구와 자연과 인간에 유익한 지구시민활동을 해나가도록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