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러시아·CIS지역 고려인 한국어 교사를 초청하여, 6월 13일(수)부터 7월 18일(목)까지 약 5주간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CIS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를 한다.

재외동포재단이 고려인 한국어 교사들의 한국어 교육 역량과 한국 역사·문화 체험을 통한 정체성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이번 연수에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한글학교 교사 30명이 참가했다.

이 교사들은 연수 기간 한국어 수준에 따른 분반 수업에 참여하고, 교수법과 개인 맞춤형 학습, 국내 교육기관 방문 및 수업 참관 등을 통해 한국어 교사로서의 역량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재외동포재단은 러시아·CIS지역 고려인 한국어 교사를 초청하여, 6월 13일(수)부터 7월 18일(목)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CIS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를 한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은 러시아·CIS지역 고려인 한국어 교사를 초청하여, 6월 13일(수)부터 7월 18일(목)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CIS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를 한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고려인 한국어 교사의 특수성을 고려해 발음법과 글쓰기 수업, 멘토링, 한국어 교육자 간 네트워크 구축 등 참가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제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연수 교사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과 종묘, 제주도 문화 탐방, 독립기념관, DMZ도라산 전망대 방문 등 한국의 문화유산과 지역별 역사·문화 체험 등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