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으로 피해 입었던 네팔 카트만두 한글학교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이하 재단)의 지원으로 새 터전을 마련했다.

카트만두의 한글학교는 2015년 4월 발생한 네팔 대지진으로 파손됐으며, 재단은 이 한글학교의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억6천만 원을 지원하였다.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으로,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네팔 유일의 한글학교가 새 터전을 마련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으로,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네팔 유일의 한글학교가 새 터전을 마련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지원 2년여 만에 총 14개 교실을 갖춘 2층 건물(건평 640제곱미터)을 완공하여, 5월 12일 카트만두 현지에서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영훈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 박영식 주네팔대한민국대사, 최혜웅 네팔 한인회장, 장성권 카트만두 한글학교 교장, 지역한인과 한글학교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학교의 완공을 축하했다.

카트만두 한글학교는 네팔에 있는 유일한 한글학교로 교민사회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중요한 시설이다. 지난 2015년 지진과 300여회의 여진으로 건물이 심각하게 파손되어 한글학교 학생 80여 명이 그간 슬레이트 가건물에서 수업을 받아왔다.

네팔 카트만두의 한글학교는  재외동포재단 지원 2년여 만에 총 14개 교실을 갖춘 2층 건물을 완공하여, 5월 12일 카트만두 현지에서 완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네팔 카트만두의 한글학교는 재외동포재단 지원 2년여 만에 총 14개 교실을 갖춘 2층 건물을 완공하여, 5월 12일 카트만두 현지에서 완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오영훈 기획이사는 “이 학교가 미래 한국과 네팔 양국 관계 발전에 주역이 될 아이들이 꿈을 키워 가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며, “차세대 한인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