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가치를 재음미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무대가 마련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5월 21일부터 관내 생생채움 기획전시실(인천 서구 소재)에서 ‘새, 새둥지를 틀다’ 특별전을 선보인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는 25일 경기도 양평군 국립산음자연휴양림에서 ‘2024년 국립자연휴양림 숲속 멍스토랑’을 본격 추진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22일 오후 7시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에너지를 주제로 대중 과학강연을 개최한다.
환경을 기록하는 새의 특별한 공간… ‘새, 새둥지를 틀다’ 특별전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5월 21일부터 관내 생생채움 기획전시실(인천 서구 소재)에서 ‘새, 새둥지를 틀다’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새 둥지에서 비닐이나 플라스틱 조각 등 인공재료가 발견되는 특이한 현상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둥지가 환경에 따라 적응하는 새의 생태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변화시킨 환경에 대한 기록임을 알리는 것이다.
새들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나무 위를 비롯해 습지나 하천 등에서 볼 수 있는 자생 조류의 둥지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동남아 등 더운 나라에서 사는 ‘베짜는 새’의 둥지까지 다양한 형태의 둥지 약 35점이 선보인다.
전시된 둥지는 모형이 아닌 새가 떠나 버려진 빈 둥지를 채집해 생태에 맞게 연출됐다. 주변에 있지만 쉽게 볼 수 없었던 나무 속 딱따구리 둥지, 뻐꾸기가 탁란하는 둥지부터 경이로운 건축술의 경지를 보여주는 스윈호오목눈이 둥지까지 다양한 생태계의 둥지를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국립자연휴양림 ‘숲속 멍스토랑’ 본격 추진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는 25일 경기도 양평군 국립산음자연휴양림에서 반려견 동반 체험프로그램인 ‘2024년 국립자연휴양림 숲속 멍스토랑’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산음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5월 25일을 시작으로 오는 6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4회 운영되며, 회차별로 국립산음자연휴양림 반려견 동반 객실 숙박객과 사전 공개 모집한 참가자 등 총 12팀이 우리 임산물인 고사리, 표고버섯, 산부추, 도라지 등을 활용해 견주와 반려견을 위한 요리를 만들고 즐긴다.
현재 2-4회차 참가자를 추가모집 중으로 행사 참여를 원하는 반려견 가족은 국립산음자연휴양림(031-774-8133)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도토리 추출물로 만든 반려동물 천연 피부 개선제 시제품을 제공하고, 산음자연휴양림 치유지도사와 함께 반려동물 진드기 퇴치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너지 과학강연, ‘환경을 지키는 전기차 배터리 만들기’

국립광주과학관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22일 오후 7시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에너지를 주제로 대중 과학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2024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 ‘과학과 발명으로 만나는 에너지 세상’ 연계 특별강연으로 ‘환경을 지키는 전기차 배터리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자로는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우중제 센터장을 초청해 전기차 시장의 미래와 전기차용 배터리의 구성 및 작동원리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강연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사전예약 후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강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