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갤러리는 2월 23일(금)부터 3월 21일(목)까지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이도담, 이동구, 이아람, 토아치의 그룹 전시 《For Youth》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삼원갤러리는 2월 23일(금)부터 3월 21일(목)까지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이도담, 이동구, 이아람, 토아치의 그룹 전시 《For Youth》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삼원갤러리(서울 광진구 천호대로 549)는 2월 23일(금)부터 3월 21일(목)까지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이도담, 이동구, 이아람, 토아치의 그룹 전시 《For Youth》전을 개최한다.

삼원갤러리는 2월 23일(금)부터 3월 21일(목)까지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이도담, 이동구, 이아람, 토아치의 그룹 전시 《For Youth》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삼원갤러리는 2월 23일(금)부터 3월 21일(목)까지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청년작가 이도담, 이동구, 이아람, 토아치의 그룹 전시 《For Youth》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이도담 작가는 캔버스 위 유화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관계, 결핍에 대해 고민하고 ‘사람’에 대해 이야기한다. 무표정한 인물의 표정과 몽환적인 색감, 단단하게 쌓인 물감의 마띠에르가 느껴지는 화면은 신비로운 분위기로 어우러져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과 여운을 선물한다. 어딘가 쓸쓸해 보이기도, 다채로운 색감으로 아름다움을 담아내기도 하는 작품은 바위같이 단단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작가의 성찰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담겨 있다.

이도담 작가의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이도담 작가의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이도담, 장미 정원에 서있는 초상, 91x73cm, Oil on canvas, 2023 [사진 김경아 기자]
이도담, 장미 정원에 서있는 초상, 91x73cm, Oil on canvas, 2023 [사진 김경아 기자]

이동구 작가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고민하며, 자신의 상황과 경험에 맞게 작품으로 표현한다. 사물을 해체하거나 왜곡하여 재구성하여 무채색 컬러로 표현된 이미지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과 함께 해방감을 선사한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지만 그 속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찾아 작가만의 시선으로 의미를 담아낸 작품은 감각적이고 흥미롭다. 

이동구 작가의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이동구 작가의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이동구, 기댈 곳, 193.9x130.3cm, Acrylic on canvas, 2023 [사진 김경아 기자]
이동구, 기댈 곳, 193.9x130.3cm, Acrylic on canvas, 2023 [사진 김경아 기자]

이아람 작가는 주변인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다양한 컬러로 표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특유의 발랄하고 선명한 컬러감과 단순한 색면으로 표현된 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속 각자의 개성과 존재감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으로 포착한 주변 인물들은 각자가 뿜어내는 색으로 캔버스 위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되어 담긴다. 

이아람 작가의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이아람 작가의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이아람, Stay young stay golden, 60x72cm, Acrylic on canvas, 2024 [사진 김경아 기자]
이아람, Stay young stay golden, 60x72cm, Acrylic on canvas, 2024 [사진 김경아 기자]

토아치 작가의 작품 속 캐릭터는 작가의 실제 두 아이의 모습에서 모티브가 되어 만든 가상의 캐릭터로 가족과 모성, 그리고 어린 시절 작가가 느꼈던 감정과 성장통이 담겨 있다. 캔버스 위 밝고 따뜻한 색채는 엄마이자 작가 토아치가 바라보는 사랑 가득한 아이들의 동심의 세계와 판타지가 담겨 있다. 마치 동화를 한편 읽은 것 같은 감성과 행복을 전하는 그림을 통해 관람자들에게도 용기와 에너지를 전한다.

토아치 작가의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토아치 작가의 작품 [사진 김경아 기자]
토아치, 오리우비, 73x73cm, Oil on canvas, 2023 [사진 김경아 기자]
토아치, 오리우비, 73x73cm, Oil on canvas, 2023 [사진 김경아 기자]

두렵고 불안한 청춘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그리고 용기 있게 작가의 시각 언어로 담아낸 작가 4인의 이번 전시는 마치 청춘의 한 페이지와 같이 찬란하고 싱그럽다. 

전시는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