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교감하며 숲길과 둘레길 등을 돌며 건강도 챙기고 여행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걷기여행을 지역관광 대표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5월 26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코리아둘레길을 중심으로 ‘2023년 걷기여행주간’을 운영한다.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세계 100인의 행복학자’ 서은국 교수와 함께하는 걷기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환경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2023년 건강나누리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제28회 ‘바다의 날’을 맞아 5월 26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적으로 다양한 해양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바다주간’을 운영한다. 

‘걸어서 대한민국 한바퀴’, 걷기여행 떠나요

‘2023 걷기여행주간’ 포스터[이미지 문체부]
‘2023 걷기여행주간’ 포스터[이미지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걷기여행을 지역관광 대표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5월 26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코리아둘레길을 중심으로 ‘2023년 걷기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DMZ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없이 연결하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약 4천544km)로 동해안의 해파랑길(고성-부산), 남해안의 남파랑길(부산-해남), 서해안의 서해랑길(해남-강화), DMZ 평화의 길(강화-고성, 23년 9월 개통 예정) 구성된다.

특히 코리아둘레길을 비롯한 전국의 500여 개의 걷기 여행길을 활성화하고자 지자체와 민간 걷기여행단체, ‘트랭글’·‘램블러’ 등 민간 아웃도어 플랫폼과 협력해 국민들이 걷기여행에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더욱 많은 국민들이 ‘걷기여행주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트랭글’, ‘챌린저스’, ‘램블러’ 등 민간 플랫폼과 협력해 이벤트를 펼친다. 관련 앱을 활용해 코리아둘레길 어디든지 걸어서 여행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코리아둘레길 플랫폼인 ‘두루누비’ 또는 관련 민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걷기여행이 저탄소 친환경 관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코리아둘레길 플로깅 캠페인’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6월 5일부터 두루누비 또는 1365자원봉사포털 이벤트 배너를 통해 신청받으며, 코리아둘레길 주요 코스에서 쓰레기도 줍고 걷기여행도 즐길 수 있다.

코리아둘레길 쉼터는 여행객이 쉬어갈 장소일 뿐만 아니라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걷기여행의 지역 거점이다. 각 쉼터에서는 걷기여행주간에 코리아둘레길을 찾는 여행객에게 지역 걷기여행 프로그램, 지역축제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각 지역의 걷기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 등에서 관리하는 500여 개의 걷기 길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대산에서의 행복한 만남, 명사와 함께 걷기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세계 100인의 행복학자’ 서은국 교수와 함께하는 걷기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의 달 5월과 여행 가는 달 6월을 맞아 명사(서은국 교수)와 함께 숲길을 걸으면서 자연과 역사 그리고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오대산 전나무 숲 길[이미지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오대산 전나무 숲 길[이미지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서은국 교수와 함께 피톤치드 가득한 전나무숲 걷기를 시작으로 숲 속 쉼터에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 친환경 도시락 식사가 준비돼 있다. 그리고 금하스님과 천년고찰 월정사, 선재길(월정사-회사거리)을 걸으며 고즈넉한 사찰의 정취와 숲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문화 체험은 5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족 단위, 일반 탐방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50명 사전 모집 및 친환경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치유하세요

22년 건강나누리캠프[이미지 무등산생태탐방원]
22년 건강나누리캠프[이미지 무등산생태탐방원]

국립공원공단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환경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2023년 건강나누리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환경부와 함께하는 국립공원 건강나누리 캠프는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의 환경성 질환 환아 가족 또는 환경성 질환 취약계층 단체 대상으로 운영되며, 환경성질환의 기본적인 이해와 관리법을 알고 국립공원에서 자연체험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모집하는 캠프는 7월부터 8월까지 총 7회에 걸쳐 대면형으로 운영되며, 환경성질환 예방교육, 건강한 숲에서 놀자, 옥상 달빛 자연 속 영화관, 국립공원 명품마을 도예체험 등 건강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참가비 없이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캠프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6월 1일부터 환경성질환 증빙서류와 함께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바다의 날’ 맞아 다양한 해양문화‧체험행사 즐겨보세요

해양안전 체험행사[이미지 해수부]
해양안전 체험행사[이미지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제28회 ‘바다의 날’을 맞아 5월 26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적으로 다양한 해양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바다주간’을 운영한다. 

‘바다의 날’은 바다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1996년에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의 날을 홍보하고 국민들이 이를 함께 즐기며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한국해양환경공단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협력해 바다주간 동안 전국에서 바다의 날 관련 부대행사들을 진행한다.

바다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경주에서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해양수산엑스포(장소 :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열린다. 부산에서는 제16회 부산항축제(5월 27-28일), 충남에서는 제13회 장항항 수산물 꼴·갑(꼴뚜기‧갑오징어)축제(5. 27 - 6. 6.), 인천에서는 팔미도등대 점등 120주년 기념행사(6. 1.), 전남에서는 국가어업지도선 공개체험 행사(5. 26 - 6. 3.), 강원도에서는 해양정화활동(5. 26 - 6. 2.) 등 지역별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바다주간 전체 행사내용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