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열, 김영화, 강은주, 이충열, 김인철 작가가 그룹전 <유난한 빛>을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갤러리 도스에서 연다.

이 전시는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기존의 상식에서 벗어나 각자가 생각하는 상식을 제시한다. “굳게 자리잡은 상식을 공감의 차이에 근간을 두고 변형한다.”

유충열, Captains Compass, Oil on Canvas, 93 x 61 cm, 2021   사진 갤러리 도스
유충열, Captains Compass, Oil on Canvas, 93 x 61 cm, 2021 사진 갤러리 도스

유충열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세계적인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 굳은 의지를 갖고 그림을 그렸고, 매 순간 시련을 겪을 때는 붓을 더 세게 움켜쥐었다. 그 결과 ‘지도선장’은 나를 ‘세계적인 화가’로 만들었다.”

유충열 작가는 한국현대인물열전 33선 등 대한민국 인명사전 다수 등재되었고, 세계 최대 경매 사이트 Ebay의 히트작품 지도선장의 원작자이다.

네덜란드 국제 예술단체 “Genuine Art Projects international” (GAPi) 회원, 한국대사, 포르투갈 국제 예술단체 Peace and Art Society (PAS) 회원이다.

네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상을 두 차례로 수상했고, 2017년 이탈리아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GOYA) 국제상과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국제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작가의 ‘지도선장’은 1986~1988 미국의 세계적인 대중미술지 DECOR(데코) 창작오리지널에 수록됐다.

김영화, magic moment, 65x65cm , 석채분채(石彩粉彩) on canvas, 2023  사진 갤러리 도스
김영화, magic moment, 65x65cm , 석채분채(石彩粉彩) on canvas, 2023 사진 갤러리 도스

김영화 작가는 이렇게 작업을 한다.

“생각은 곧 현실이 된다. 마법의 순간은 생명의 파동이며 희망이다. 작업하면서 이입되는 감성적 에너지는 가슴 뭉클하게 올라오는 뜨거운 사랑을 그대로 작품 속에 쏟아 내곤 한다.”

김영화 작가는 단원 김홍도의 후손으로 무형문화재 제13호 사기장 도봉 김윤태의 자녀이다.

또한 골프를 동양 예술로 승화한 최초의 신풍속한국화가로 알려졌으며, 우크라이나 구호활동을 위한 국제 미술품 거래소 아트불 (ARTBULL) 작품을 기증했다. 현재 김영화미술연구소 소장이다. 

강은주, Hidden_Genesis, No5, Acrylic on canvas, 117x 91cm, 2022  사진 갤러리 도스
강은주, Hidden_Genesis, No5, Acrylic on canvas, 117x 91cm, 2022 사진 갤러리 도스

강은주 작가는 온 마음을 붓 끝에 모아 작업한다. “온 마음을 붓끝에 모아 들숨과 날숨 사이에 물감을 얹는 단순한 반복 행위를 통해 무수한 점들은 내 안의 정직한 음률의 공간을 이루어 가며 나 자신조차 삼켜 버릴만한 고독과 불안을 담담히 어루만지게 한다.”

그의 작품 " Hidden Genesis, No5"는 점들이 물결을 이룬다. 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이 끊이질 않는다. 그 움직임을 주시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강은주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수료했다. 개인전 18회(아트 페어 부스개인전 3회) 개최하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2020 대한민국 현대미술 공모대전 특선 및 입선(2020), 하와이 국제아트페스티벌-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2020), 대한민국 구상대전 공모전 –특선(2008)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이충열, passion1, 100x80.3cm, Acrylic on canva, 2020  사진 갤러리 도스
이충열, passion1, 100x80.3cm, Acrylic on canva, 2020 사진 갤러리 도스

이충열 작가의 작품 "passion1"에는 꽃과 열대어가 등장한다. 생각지 못한 조합에서 작가는 무엇을 느꼈을까?

“꽃의 폭발이 뿜어내는 열정 속으로 흡입력에 꽂히듯이 그 꽃을 향하는 찬란한 꿈을 가진 아름다운 열대어! 막 개화하는 순간 피는 꽃과 같이, 고요 속에서 깨어나는 분화구처럼 나의 뜨거운 열정도 폭발한다.”

이충렬 작가는 2022SUS "PASSION" 초대전(서울 Gallary MIZ), "기억" 초대전(대구 갤러리 위즈아츠), "길" (연천수레울아트홀), 2021SUS 서울국제아트페어 부스 개인전 등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김인철, 은유적 심해, 90.9x65.1cm, Digital print, 2022  사진 갤러리 도스
김인철, 은유적 심해, 90.9x65.1cm, Digital print, 2022 사진 갤러리 도스

김인철 작가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상에 대한 개개인의 은유는 신비감을 만들고 ‘우리가 그 신비 자체이다’라는 대답을 한다. 모두가 독립된 존재로서 각자의 방식으로 수집하고 섭취한다. 이를 통해 면역력을 만들고 외부 충격을 버틴다. 마치 어머니 뱃속의 태아 때처럼 말이다.”

김인철 작가는 2022년 제12회 청로조형예술협회 국제교류전, 인천뷰티인그레이스 그룹전, 프랑스 ACCES Carrousel du Louvre 국제전과 ARGENTRE ‘빛이 있으라’ 국제전에 참가했다.

청로조형예술협회(CFAA) 국제 아티스트 회원이며 이탈리아 IMCA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작가들의 작업을 강채연 소서 갤러리 스페이스 관장은 이렇게 소개한다.

“예술이라는 동그란 원 안에는 표현적 메커니즘을 깨어내는 과정들이 존재하며, 이는 절대적인 상식이라는 관념 틀 안에서 계속해서 변형되고 리뉴얼되는 것이다. 상식에 대한 예술적 뉘앙스들이 마찰하는 가운데, 펼쳐진 마찰의 원 안에서 고유의 위치에서 색깔을 띠며 힘차게 자전하는 행성들이 있다.

이제 개인은 뜻밖의 시선으로, 각자의 행성을 공감하기 시작하며, 목표를 쟁취한다. 결국 작가와 관객은 메커니즘적인 호흡을 하고 그 열기는 점차 확장된다.”

유충열, 김영화, 강은주, 이충열, 김인철 작가 그룹전 <유난한 빛>은 갤러리 도스(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갤러리 도스 제2전시관(2F)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