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대상 수상작 박홍순 씨의 '청옥빛 쇠소깍', 제주 서귀포시 쇠소깍의 비경을 드론으로 상공에서 촬영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대상 수상작 박홍순 씨의 '청옥빛 쇠소깍', 제주 서귀포시 쇠소깍의 비경을 드론으로 상공에서 촬영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곳곳의 숨은 매력을 드러내는 ‘2022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들이 발표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다시 여행하길’을 주제로 주최한 공모전에 지난 7월 4일부터 8월 19일까지 디지털카메라 분야와 스마트폰 분야로 나뉘어 총 7,367점이 출품되었으며, 이중 총 109점이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인 대통령상은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박홍순 씨의 ‘청옥빛의 쇠소깍’이 수상했다. 쇠소깍은 제주도 서귀포시의 관광지로 한라산에서 현무암 지하를 흘러 내려온 용천수가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곳으로 뛰어난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드론을 띄워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 속에 쇠소깍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

금상 수상작 디지털카메라 부문 '삼척 나릿골마을 설경'. [사진 한국관광공사]
금상 수상작 디지털카메라 부문 '삼척 나릿골마을 설경'. [사진 한국관광공사]

금상인 대통령 장관상은 디지털카메라 부문에 ‘삼척 나릿골마을 설경’, 스마트폰 부문에 ‘메타길 징검다리’가 수상했다. 강원도 삼척 나릿골마을은 어업과 관련된 일들을 주업으로 생활하는 주민이 모여 삼척항 뒤편에 형성된 자연마을이다. 1960년대~1970년대 어촌 산동네의 정취가 남아있는 마을과 함박눈이 어우러진 모습을 담았다. ‘메타길 징검다리’는 전남 담양 관방제림의 늘어선 메타세쿼이어길의 가을 단풍이 냇물에 비친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다.

금상 수상작 스마트폰 부문. '메타길 징검다리'. 전남 담양 관방제림의 메타길 가을 정취를 담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금상 수상작 스마트폰 부문. '메타길 징검다리'. 전남 담양 관방제림의 메타길 가을 정취를 담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은상인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디지털카메라 부문에서 전북 군산 선유도의 일몰을 담은 ‘큐피트의 화살’과 강원도 춘천 의암호에서 카누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물의 정원’이, 스마트폰 부문에서 전북 부안의 ‘변산해수욕장 일몰 풍경’이 수상했다.

은상 수상작 디지털카메라 부문 '큐피트의 화살'. 전북 군산
은상 수상작 디지털카메라 부문 '큐피트의 화살'. 전북 군산 선유도의 일몰을 담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은상 수상작 디지털카메라로 강원도 춘천 의암호를 담은 '물의 정원. [사진 한국관광공사]
은상 수상작 디지털카메라로 강원도 춘천 의암호를 담은 '물의 정원. [사진 한국관광공사]
은상 수상작 스마트폰 부문 '변산해수욕장 일몰 풍경'. [사진 한국관광공사]
은상 수상작 스마트폰 부문 '변산해수욕장 일몰 풍경'. [사진 한국관광공사]

동상은 디지털카메라 부문에서 제주 해안을 배경으로 한 ‘파도와 서퍼’, 전남 구례를 배경으로 한 ‘지리산 아래 산수유마을’, 스마트폰 부문에서 전남 장흥의 ‘메밀꽃 활짝 핀 선학동 마을’이 수상했다.

동상 수상작 디지털카메라로 제주 해안을 배경으로 한 '파도와 서퍼'. [사진 한국관광공사]
동상 수상작 디지털카메라로 제주 해안을 배경으로 한 '파도와 서퍼'. [사진 한국관광공사]

출품작들은 전문가 예심, 국민 참여 온라인 심사, 전문가 본심 총 3차에 걸친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디지털 카메라 사진 56점, 스마트폰 사진 48점, 스마트폰 짧은영상 5점이 선정되었다.

동상 수상작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전남 구례의 '지리산 아래 산수유 마을'. [사진 한국관광공사]
동상 수상작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전남 구례의 '지리산 아래 산수유 마을'. [사진 한국관광공사]

공모전 대상에게는 상금 500만 원, 금상에 상금 300만 원, 은상에 상금 200만 원, 동상에 상금 100만 원이 지급되며 입선작에는 상금 3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역삼동 일상비일상의틈 1층에서 11월 29일부터 한 달간 전시되며, 시상식은 12월 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서 개최된다.

동상 수상작 스마트폰 부문 전남 장흥의 '메밀꽃 활짝 핀 선학동 마을'. [사진 한국관광공사]
동상 수상작 스마트폰 부문 전남 장흥의 '메밀꽃 활짝 핀 선학동 마을'. [사진 한국관광공사]

한편, 수상작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재외공관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을 홍보하는데 활용되며, 공사 공공데이터 포털인 투어API를 통해 관광홍보 및 마케팅에 활용되도록 제공된다.

향후 수상작은 공사 온라인 관광사진갤러리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갤러리에는 2021년도 공모전 수상작까지 등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