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는 조각가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문신(文信): 우주를 향하여'가 2023년 1월 29일(일)까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MMCA)가 창원특례시와 공동주최로 개최한 이번 특별전은 조각, 회화, 공예, 건축, 도자 등 다방면에 걸친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전시는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파노라마 속으로'에서는 문신 예술의 시작인 회화를 다룬다. 2부 '형태의 삶: 생명의 리듬'에서는 프랑스로 간 후 196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제작한 나무 조각을 선보인다. 3부 '생각하는 손: 장인정신'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조각 기법을 구사한 브론즈 조각 작품과 드로잉을 소개한다. 마지막 4부 '도시와 조각'에서는 도시와 환경이라는 더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게 된 조각 작품을 소개한다. 야외조각과 프랑스에서 활동하던 시절 작가가 시도했던 ‘인간이 살 수 있는 조각’, ‘공원 조형물 모형’ 등 공공조형물을 소개한다.
전시는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수ㆍ토요일은 저녁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야간 개장하는 저녁 6시부터 저녁 9시까지는 무료 관람이다. 또한 미술주간(11일까지)에도 무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