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국학원장 권나은)은 광복 77주년을 맞이하여 8월 14일 오후 4시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국가보훈처 주관 '17분의 독립지사 유해 안장식'에서 천신무예단이 '순국선열 17인을 위한 천신 위령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1일(목)부터 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수유리 한국광복군 합동묘소에 있는 광복군 선열 17위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한다. 이 17위는 20~30대 젊은 나이에 광복군에 투신, 조국독립을 위해 일제에 맞서 싸우다 전사·순국하여 후손이 없는 광복군이다.

국가보훈처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1일(목)부터 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수유리 한국광복군 합동묘소에 있는 광복군 선열 17위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한다. [사진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1일(목)부터 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수유리 한국광복군 합동묘소에 있는 광복군 선열 17위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한다. [사진 국가보훈처]

 광복군 합동묘역은 광복군동지회의 후신인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가 관리하여 왔고, 이번 국립묘지 이장도 정부에 건의하면서 이장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이번 천신무예단 위령공연은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 이형진 회장(광복군 출신 백부 이재천, 부친 이재현 지사 후손)이 (사)국학원과 경기국학원에 방문하였다가 '17분의 광복군 유해 이장' 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천신무예 예술단은 한국의 홍익정신을 노래와 춤, 기공, 무예로 표현하며 새로운 한류를 알리고 있는 문화예술 전문 공연단이다.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있다는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과 홍익정신을 표현하며, 사람들이 건강하고 밝아질 수 있도록 예술 공연과 교육, 문화 운동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광복군 선열 17분의 유해는 8월 11일 수유리 합동묘역 개장, 8월 12일~13일 까지 서울현충원 국민추모분향소에서 국민 추모 기간을 갖게 되며, 광복절 전날인 14일에 국방부 의장대와 함께 대전현충원으로 운구하게 된다.

대전현충원에서 실시하는 국가보훈처 주관 ‘17분의 독립지사 유해 안장식’ 행사는 오후 3시 20분 제의식을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국학원 천신무예단의 ‘순국선열 17인을 위한 천신 위령공연’ 후 오후 4시부터 정부 요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안장할 예정이다.

(사) 국학원과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는 “광복회와 일반 시민의 많은 참배와 분향으로 77년 만에 동지들의 곁에서 영면하시는 17분의 독립지사님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