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한식당에서 한식과 함께 한국적 이미지를 알릴 새로운 한식당 한복 유니폼을 개발하여 일반에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한 새로운 한복 유니폼은 조리복 6착장(12종), 스태프복 고급형 4착장(14종), 스태프복 활동형 2착장(8종) 세 가지 카테고리와 액세서리 5종으로 구성된다. 노리개, 보자기 같은 전통 공예품을 현대화한 액세서리뿐 아니라 태극, 오방색 등 한국적인 요소를 디자인에 녹여 한복 고유의 멋을 살렸다. 또한 실제 착용할 종사자들의 활동성과 체형을 고려해 다양한 크기로 제작하고 소재와 기능적인 측면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전시 '한복식당' 전시장 스태프복(활동형) 모습.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12/66092_89003_3556.jpg)
조리복은 단령의 깃에서 영감을 받아 라운드넥으로 디자인했다. 스태프복 고급형은 배자의 곡선을 살려 디자인했다. 스태프복 활동형 디자인은 저고리의 깃과 동정을 표현했다. 또한 한글과 맛보자기에서 영감을 받은 액세서리 아이템까지 구성에 포함됐다.
!['한복식당' 전시장 세부 액세서리.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12/66092_89006_4212.jpg)
이 한복 유니폼은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KCDF 갤러리 3층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 <한복식당 韓服食堂>에서 실물을 볼 수 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에서 주관하는 해외 한식당 한복 유니폼 개발 결과 전시이다. 이번 <한복식당> 전시는 ‘해외 한식당 물품개발 및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공진원과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협업한 한복 유니폼 디자인 개발 결과물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이다.
!['한복식당' 전시장 세부 스태프복(고급형).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12/66092_89004_3751.jpg)
이번 사업 결과물은 한식진흥원에서 내년도에 추진하는 ‘해외 한식당 대상 물품 지원 사업’ 품목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이에 공진원과 한식진흥원은 프랜차이즈 한식 업체 공모를 진행하고 2개사를 선정하여 유니폼 리디자인 및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프랜차이즈 한식업체 유니폼 지원 사업설명회’ 및 ‘한국적 이미지를 적용한 개발 물품 전시’ 등이 할 계획이다.
!['한복식당' 전시장 모습.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112/66092_89005_403.jpg)
문화체육관광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2019년부터 해외 한식당을 통해 우리 문화의 다양성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해외 한식당 한국적 이미지 제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9년 ‘한국적 이미지 적용 물품 개발’, 2020년 ‘서체 발굴 및 브랜딩 패키지 개발’에 이어 올해는 ‘한복 유니폼 디자인 개발’을 전개하며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활용한 식문화 브랜딩으로 한식과 해외 한식당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