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당 한복 유니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식당 한복 유니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이 해외 한식당의 한국적 이미지 강화를 위해 개발한 ‘한복 유니폼’을 공개했다. 한복 유니폼들은 해외 한식당을 위한 목적성을 고려해 다양한 인종과 성별이 어우러진 착용자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는다.

한식당 한복 유니폼.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식당 한복 유니폼.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공개된 한복 유니폼들은 크게 조리복 6착장(12종), 고급형 스태프복 4착장(14종), 활동형 스태프복 2착장(8종)의 세 가지 종류와 장신구 5종으로 구분된다. 노리개, 보자기 같은 전통 공예품을 현대화한 장신구뿐 아니라 태극, 오방색 등 한국적인 요소를 활용해 한복 고유의 멋을 살렸다. 실제로 착용할 종사자들의 활동성과 체형을 고려해 다양한 사이즈를 제작하고 소재와 기능적인 측면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한복 유니폼이다.

한식당 한복 유니폼.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식당 한복 유니폼.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새롭게 선보이는 한복 유니폼은 단령의 깃에서 영감을 받은 라운드넥의 조리복을 비롯해 배자의 곡선을 살린 고급형 스태프복, 저고리의 깃과 동정을 표현한 활동형 스태프복, 한글과 맛보자기에서 영감을 받은 장신구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한복 유니폼의 실물은 3월 1일(화)부터 31(목)까지 한 달간 한식문화공간 1층 한식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재동 54-5)에서 선보인다.

한식당 한복 유니폼  동다리조리복.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식당 한복 유니폼 동다리조리복.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식당 한복 유니폼 단령조리복.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식당 한복 유니폼 단령조리복.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공진원과 한식진흥원은 이번 한복 유니폼 개발과 연계해 해외에 진출한 프랜차이즈 한식업체 대상를 대상으로 ‘2022년 해외 한식당 한국적 이미지 물품 지원사업’ 참여 프랜차이즈 기업 모집 공모를 3월 4일(금)부터 3월 31일(목)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관련 사업설명회는 3월 15일(화) 한식문화공간 지하 1층 이음홀에서 개최된다. 공모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개사에 공진원이 유니폼 리디자인을, 한식진흥원이 유니폼 제작비를 각각 지원한다.

한식당 한복 유니폼 고급형 스태프복 마고자 스태프복.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식당 한복 유니폼 고급형 스태프복 마고자 스태프복.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식당 한복 유니폼 활동형 스태프복 후수 스태프복.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식당 한복 유니폼 활동형 스태프복 후수 스태프복.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식당 한복 유니폼  맛보자기 스카프와 가방 장신구.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식당 한복 유니폼 맛보자기 스카프와 가방 장신구.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식당 한복 유니폼 하피스카프, 복주머니가방, 한글헤어핀 장신구.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한식당 한복 유니폼 하피스카프, 복주머니가방, 한글헤어핀 장신구.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문체부와 농식품부는 2019년부터 해외 한식당을 통해 우리 문화의 다양성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해외 한식당 한국적 이미지 제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공진원은 ‘한국적 이미지 강화를 위한 대표 물품 개발’과 ‘서체발굴 및 브랜딩 패키지 개발’에 이어 ‘한식당 한복 유니폼 디자인 개발’ 사업 등을 전개하며 한식과 해외 한식당의 매력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