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국 한국문화원이 10월 18일 오전 10시 문화원에서 주태국 외교단을 대상으로 김장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주태국한국문화원 제공]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10월 18일 오전 10시 문화원에서 주태국 외교단을 대상으로 김장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주태국한국문화원 제공]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호주, 러시아, 싱가포르, 태국  7개국 외교단이 직접 김장을 했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이 10월 18일 오전 10시 문화원에서 외교단을 대상으로 개최한 김장 체험 행사에서다.

김장을 한 외교단은 주태국 외교단 무관부 배우자 모임인 MACT-S(Military Attache Corps of Thailand - Spouses) 소속 회원.

한국문화원을 이들에게 김치의 역사와 김장을 소개하고 이어 김장 체험을 진행했다. 방콕에서 한식당 '명가'를 운영하는 윤대숙 사장의 지도로, 참석자들은 각자 테이블에서 준비된 재료를 썰어 김장소를 만들고 절임배추를 양념하는 등 약 1시간 동안 직접 김치를 담궜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10월 18일 오전 10시 문화원에서 외교단을 대상으로 개최한 김장 체험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담군 김치를 맛보고 있다. [사진=주태국 한국문화원 제공]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10월 18일 오전 10시 문화원에서 외교단을 대상으로 개최한 김장 체험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담군 김치를 맛보고 있다. [사진=주태국 한국문화원 제공]

 

김장 체험을 한 주태 미국대사관 무관부 소속 아넷 씨는 “김치를 잘 모르지만, 한국에 2년간 파견되었던 남편이 김치를 좋아해 오늘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다”며, “직접 김장을 해보니 김치 맛이 아주 좋고, 김치는 발효음식으로 오래 보관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을 배워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10월 18일 오전 10시 문화원에서 외교단을 대상으로 개최한 김장 체험 행사 참가자들이 김장 체험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태국한국문화원 제공]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10월 18일 오전 10시 문화원에서 외교단을 대상으로 개최한 김장 체험 행사 참가자들이 김장 체험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태국한국문화원 제공]

 

 

싱가포르 대사관 무관부의 레이첼 씨는 “평소 김치를 너무 좋아해 슈퍼마켓에서 사다 먹을 정도”라며 “좋아하던 김치를 직접 만드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태국에서 김치를 포함한 다양한 한식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