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갑자기 브레인명상을 하러 오지 못하는 회원들에게 어떻게 명상을 하게 할 것인가?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이수연 단월드 정읍센터 원장은 지난 3월 전국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센터 수련을 쉬게 되자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이 일상이 된 상황이었다. 이수연 원장은 회원들이 언제라도 집에서 브레인명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그것은 유튜브로 브레인명상을 지도하는 것이었다. 이수연 원장은 2016년 개설하고 소홀히 했던 유튜브 채널 ‘이수연의 참쉬운 명상’을 이번에는 제대로 활용하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올린 동영상이 현재 87개.

“브레인명상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지도해야겠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센터에서 하는 브레인명상지도에 집중하다 보니 계속 미뤘죠. 그런데 코로나19를 계기로 시도했더니 어렵지 않았어요. 시작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그냥하면 되고 중요한 것은 정성과 소통인 것 같아요.”

지난 13일 단월드 정읍센터에서 만난 이수연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2000년 브레인명상을 시작하여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하고, 단월드 원장으로 브레인명상을 지도하면서 긍정적이고 유연하게 뇌를 활용해 왔다.

‘이수연의 참쉬운 명상’은 몸과 뇌가 건강해지는 운동법, 수련법과 쉬운 명상법을 알려준다. 동적 명상, 호흡 명상, 브레인 명상을 20년 경력의 명상지도자인 이수연 원장이 직접 지도하는 동영상으로 구성되었다.

유튜브 동영상에 회원들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학생을 둔 학부모들이 좋아했다.

“아이들이 등교를 하지 않고 집에 있으니 힘들었어요. 그때 유튜브 ‘ 이수연의 참쉬운 명상’을 보면서 견뎌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후 센터에 온 한 학부모가 이수연 원장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온라인으로 브레인명상을 지도한 이수연 원장은 단월드에서 새롭게 선보인 온라인 라이브클래스의 트레이너로 선정되었다. 이 온라인 라이브클래스를 통해 이 원장은 온라인으로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브레인명상을 지도한다.

“온라인 라이브클래스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운동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나, 브레인명상을 하고 싶은데 센터와 거리가 멀어서 오프라인으로 수련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이 등록하여 브레인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이라 잘 전달될지 걱정했는데, 회원들이 잘 따라하고, 효과가 있어 자신 있게 운영해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시대에 맞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적절하게 대처합니다.”

온라인 라이브클래스 트레이너와 유튜브 채널 운영자로 활동하면서, 이수연 원장은 브레인명상의 세계화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우리 문화에 관심이 많아지는 만큼, 외국인들이 브레인명상을 접할 기회를 많이 제공한다면, 새로운 한류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며 브레인명상 동영상을 촬영하면 가슴이 뛰어요.”

이수연 원장은 언택트 시대에 맞춰 센터 수련과 온라인 수련을 병행하며 회원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관리를 하고 특히 면역력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 바이러스 등이 우리 몸에 들어와도 자체 면역력으로 해결하도록 평소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놓고 유지하면 될 것이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배꼽힐링이나 단전치기 등을 많이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몸뿐만 아닐 마음근육도 키우는 데 좋은 브레인명상은 코로나시대는 물론 코로나 이후에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전화, 온라인으로 단전치기, 배꼽힐링 등을 매일 하도록 하고, 상담을 하여 회원들의 몸에 맞게 필요한 수련을 알려주며 수시로 점검하는 일로 이수연 원장은 바쁘게 보내고 있다.

특히 이수연 원장은 브레인명상을 통해 회원들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 자존감과 자신감을 찾도록 정성을 쏟는다. 그래서 건강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그 스스로 브레인명상을 통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찾고 행복해졌기 때문에 자신 있게 권한다.

경북 청도에서 2남3녀 중 넷째로 태어난 이수연 원장. 어려서 그는 아버지를 미워했다. 아버지가 술을 좋아하고 폭력적이어서 미워하는 마음이 컸다. 하지만 브레인명상을 한 후 가장 미워했던 아버지가 가장 감사한 존재로 바뀌었다. 심성교육을 받고 자신감을 찾고 내면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사랑임을 깨닫고 그는 많은 눈물을 흘렸다. 파워브레인메소드 교육을 통해 진정한 나를 깨닫고 무엇이든 창조할 수 있는 힘을 얻어 내면의 파워가 강해졌다.

“제가 어렸을 때의 경험으로 자존감이 없어서 자신감도 부족하고 스스로의 피해의식에 많이 갇혀서 사람들과의 소통도 많이 어려웠었습니다. 그런데 브레인명상을 통해 나의 진정한 가치를 찾고 나니 자존감이 높아지면서 자신감도 생겼지요. 나를 사랑하게 되면서 사람들과의 소통이 쉬워지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시도조차 못해 봤을 것들을 계속 도전할 수 있는 내적인 힘이 생겼고, 사고가 유연해져서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힘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삶을 온전히 걸 수 있는 크고 위대한 꿈을 찾은 것이 가장 큰 변화이자 행복입니다.”

마스터힐리 교육과정 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사람들이 의식이 성장하면서 선하고 지혜로운 영향력으로 자신과 사회를 바꿔나가는 것을 본 이수연 원장은 2017년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하고 지역사회의 성장에도 센터가 기여하는 일을 한다. 지난해에는 한 국가기관의 요청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힐링명상 교육을 했고, 지금은 지역의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브레인명상으로 국학기공지도를 한다.

또한 지역의 역사를 공부하고 회원들이 지역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갖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일도 한다. 그래서 지난해 정읍센터에 부임한 후 회원들의 안내로 동학혁명 유적을 비롯해 지역의 역사유적지를 탐방하였다. 이 원장과 함께 역사유적지를 답사한 회원들은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회원이나 센터가 있는 지역 주민들이 브레인명상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찾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면서 사회와 지구에 공헌하는 삶을 살도록 브레인명상을 널리 보급하고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을 앞으로도 계속 하려고 합니다. 센터가 있는 정읍 시민들이 모두 브레인명상을 하는 꿈을 센터 지도자들과 함께 꾸고 있습니다. 이런 꿈을 함께 꾸고 합심하여 노력하는 센터 부원장, 사범님들이 있어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