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우 옛집(혜곡최순우기념관)은 클라리넷 연주자 김명표, 강석원을 초청하여 오는 6월 13일(토) 오후 5시 ‘음악이 꽃 피는 한옥’ 음악회를 연다.

‘음악이 꽃 피는 한옥’은 최순우 옛집 마당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로 2016년부터 매월 최순우 옛집에서 피는 꽃과 어울리는 악기 구성과 음악으로 공연이 열린다.

최순우 옛집(혜곡최순우기념관)은 클라리넷 연주자 김명표, 강석원을 초청하여 오는 6월 13일(토) 오후 5시 ‘음악이 꽃 피는 한옥’ 음악회를 연다. [포스터=최순우 옛집]
최순우 옛집(혜곡최순우기념관)은 클라리넷 연주자 김명표, 강석원을 초청하여 오는 6월 13일(토) 오후 5시 ‘음악이 꽃 피는 한옥’ 음악회를 연다. [포스터=최순우 옛집]

 

이날 드비엔의 클라리넷 이중주 제3번 마장조(F. Devienne - Duo in E flat Major Op. 69 No. 3 for Two Clarinets), 크루셀의 클라리넷 이중주 제2번 다장조(B. H. Crusell - Duo No.2 in C Major for Two Clarinets),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모음곡(W. A .Mozart - "The Magic Flute" highlights for two clarinets), 크로이처의 클라리넷 이중주 다장조(Kreutzer - Duo in C Major for Two Clarinets)를 연주한다.

클라리넷 연주자 김명표는 벨기에 안트베르펜(Antwerpen) 왕립음악원, 이태리 일 세미나리오(IL Seminario)음악원을 졸업했다.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평택시 교향악단 수석 , 평택시 윈드오케스트라 악장을 지냈다. 현재 성남 윈드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일한다.

연주자 강석원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음악원 석사과정(Conservatorium van Amsterdam)을 졸업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천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객원 단원을 지냈으며, Nederlands Symfonie Orkester, Bach Orchestra of Netherlands 객원 수석을 역임했다.

공연 관람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열이 있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음악회에 참여할 수 없다.

최순우 옛집(혜곡최순우기념관)은 1930년대 지은 근대한옥(등록문화재 제268호)이다.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의 저자로 잘 알려진 제4대 국립중앙박물관장 혜곡 최순우(1916~1984)가 1976년부터 세상을 떠난 1984년까지 살던 집이다.

이 집을 2002년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으로 기금을 확보하여 유족으로부터 매입하고, 보수복원을 거쳐 2004년 4월 ‘최순우 옛집’으로 일반에 개방하였다. 최순우 옛집은 우리나라 최초로 시민의 힘으로 보존된 시민문화유산 1호이다.

최순우 옛집에서 열리는 행사는 홈페이지 링크(www.ntculture.or.kr)와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229862)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