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새로운 출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 김민석 기자
  • arisoo9909@naver.com
  • 승인 2019.03.05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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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5기 졸업식 및 6기 입학식에서 만난 학생들

지난 2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5기 및 벤자민갭이어 3기 졸업식’과 ‘벤자민인성영재학교 6기 및 벤자민갭이어 4기 입학식’이 개최됐다. 대한민국 최초로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를 표방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인생을 바꾸는 1년’, ‘Dream Year Project’라는 슬로건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코리안스피릿은 벤자민학교를 졸업한 이들과 앞으로 벤자민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갈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5기 졸업생 양지영 양(20)은 고등학교 재학 도중, 자신이 왜 학교를 다녀야 하는지 몰랐다고 한다. 반복적인 생활로 몸도 마음도 지친 지영 양은 어머니의 추천으로 벤자민학교를 알게 되었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해보고자 자유학년제를 선택했다고 한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5기를 졸업한 양지영 양. [사진=김경아 기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5기를 졸업한 양지영 양. [사진=김경아 기자]

“어릴 때부터, 내가 크고 싶은 모습이 있었어요.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주변 이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죠. 벤자민학교를 다니면서 그 모습으로 성장해야겠다고 더욱 다짐했죠.”

지영 양은 벤자민학교를 다니면서 ‘유아숲지도사’ 직업체험을 하러 간 적이 있다고 한다. 그는 “숲속에서 아이들이 순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힐링이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많이 웃을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 유아교육과에 진학하려 합니다. 제 어릴 적, 사진을 보면 울상을 짓고 있을 때가 많더라고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벤자민학교 4기와 5기를 졸업한 한주완 군(21)은 “벤자민학교를 다니면서 했던 두 번의 국토대장정, 그리고 지난 2년간 얻은 자신감을 통해 대학에 합격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스스로 검정고시 학원을 알아보고 공부하며 김천대학교 간호학과에 합격한 그는 벤자민학교를 다니면서 기른 자기 주도성과 인내력으로 포기하지 않고 준비해서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5기 졸업생 한주완 군. [사진=문현진 기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5기 졸업생 한주완 군. [사진=문현진 기자]

“벤자민학교를 다니면서 제가 남들을 도와주고 봉사활동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어떤 일이 나에게 맞을지 고민하다가 간호사가 떠오르더군요. 목표 의식이 뚜렷해지니까 하고자 하는 의욕도 강해지고, 추진력을 얻게 되었죠. 간호사는 전문지식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환자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벤자민학교에서 배운 소통능력과 나를 믿는 힘을 바탕으로 따뜻한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올해 벤자민학교 신입생인 6기 우준경 군(18)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고, 먼저 벤자민학교를 다니던 형의 추천으로 벤자민학교를 선택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6기 신입생 우준경 군. [사진=김경아 기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6기 신입생 우준경 군. [사진=김경아 기자]

“형이 벤자민학교를 다니면서 정말 행복해 보였어요.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모습이 부러웠죠. 저도 벤자민학교를 다니면서 마라톤, 번지점프, 국토종주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지금까지의 인생은 방황이었다면, 이제는 내가 어떤 것에 관심이 있고,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경남 마산에서 온 전채연 양(17)은 중학교 친구로부터 벤자민학교의 지난 5년간의 이야기를 다룬 ‘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 책을 추천받고, 벤자민학교를 알게 되었다. 중학교 졸업 후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 중이던 채연 양은 이 책을 보고 벤자민학교를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 6기로 입학한 전채연 양. [사진=김경아 기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6기로 입학한 전채연 양. [사진=김경아 기자]

"저는 프로젝트 수업을 좋아하는데,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프로젝트 수업의 비중이 적잖아요. 그리고 대학입시를 위해 높은 성적을 받으려 수많은 경쟁을 해야 하고요. 벤자민학교는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한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어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싶고, 영어 회화 공부도 하면서 외국으로 나갈 때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도 사귀어 보고 싶죠. 세상을 경험하면서 견문을 쌓고, 제 꿈을 찾아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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